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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농업 자료(~2021)/[농정원] 옥답

팬지

by 청년농사꾼 2016. 7. 6.

●Pansy 제비꽃과

 

 

가을에 씨를 뿌려 봄에 꽃을 피우는 한해살이화초다. 다양한 색상과 크기의 꽃을 피우는데,꽃 모양이 생각하는 사람을 닮았다고 해서 ‘팡세(명상)’ 라는 불어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또한 독일에서는 ‘작은계모’ 라고 불리는데, 5장의 꽃잎 중 가장 아래쪽 꽃잎은 젊은 계모, 중앙에 나란히 있는 것은 계모가 데려온 두 딸, 가장 위쪽의 두 장은 전처의 딸들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팬지의 아래쪽 꽃잎과 중앙의 꽃잎 두 장은 화려하지만 위에 있는 두 장의 꽃잎은 수수한 빛깔을 띠고 있음을 비유한 말이다.

 

 

 

 

 

●씨뿌리기

 

 

싹을 틔우는 데 10~15℃의 온도가 적절하므로 9월 상순부터 하순 사이에 씨를 뿌린다. 반드시 그 해에 받아둔 새 씨앗을 사용하며, 뿌리기 전에 하루 정도 물에 담가두어서 싹이 잘 트도록 돕는다. 편평한 화분이나 상자에 뿌리고, 물을 준 다음 바로 짚 등으로 덮어 반그늘을 만들어 준다. 시원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놓으면 1주 ~10일 정도 지나서 싹이 튼다.

 

 

 

●한때심기

 

 

본 잎이 2~4장 났을 때 5cm 정도 높이의 편평한 상자나 꽃밭의 못자리로 옮겨 심는다. 밭흙과 부엽토 또는 피트 섞은 것에 석회를 약간 넣은 것을 사용해서 8~10cm 간격으로 심는다.

 

 

한때심기 아주심기

 

 

 

●아주심기

 

 

씨를 뿌린 후 한 달 정도 지난 10월 즈음에는 아주심기를 한다. 꽃밭에 미리 퇴비나 닭똥을 넣고 잘 갈아서 뿌리가 잘 뻗도록 해 준다. 자랐을 때의 크기를 생각해서 포기 사이는 약간 넓게 (15~20cm) 심는다.

 

 

 

●물주기

 

 

겨울에는 서리가림 때문에 흙이 상당히 마르게 된다. 비교적 따뜻한 오전 10~11시 사이에 물을 흠뻑 준다. 저녁까지 흙이 마르지 않으면 표면의 흙이 얼어서 모종이 들떠 시들 염려가 있다.

 

 

 

 

 

●비료주기

 

 

깻묵의 5배액을 연내에 2회 포기 사이에 뿌려주고 겨울이 다 가기 전에 2회 더 준다. 기름진 흙일수록 잡초도 무성하므로 몇 차례 김매기를 해준다. 또 지나치게 모종이 조밀해지면 중간 중간 뽑아서 다른 데로 옮겨 심는다.

-밭흙:모래:부엽토 = 1:2:1

 

 

 

●바람직한 환경

 

 

12월까지 직경 4~5cm의 튼튼한 모종으로 자랐다면 베란다나 테라스,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겨울을 나게 해 준다. 낮은 온도에 강해서 추위에 비교적 잘 견디지만 추울 때는 난방을 하지 않은 온실이나 비닐하우스에서 겨울을 나고 이른 봄에 꽃밭이나 화분에 아주심는 것이 바람직하다.

 

 

 

●즐기는 방법

 

 

팬지는 향기가 없는 꽃이지만 강하고 선명한 색상을 효과적으로 배합해서 꾸미면 아주 화려한 정원이 된다. 자주색, 보라색의 포기 사이에 흰색을 넣으면 시원한 느낌을 준다. 나무 울타리를 따라 벨트 모양으로 심거나 돌계단 사이사이에 심어도 운치 있는 정원이 된다. 긴 꽃 상자나 매다는 분에 담아서 실내에서 즐겨도 좋고, 꽃의 수명이 길므로 꼭지째 꽃을 꺾어서 장식용이나 선물용 꽃꽂이에 사용해도 된다.

 

 

 

[출처]공기정화식물키우기/웰빙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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