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던 주말에 진주종합경기장 열린 2015년 제 5회 토종농산물 종자박람회를 다녀왔습니다.
우리 땅에 살면서 대대손손 전해온 토종종자를 구경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종자박람회는 10월 30일부터 11월 15일까지 열립니다.
제가 간 날은 비도 오고 저녁 늦은 시간대라 관람객이 적었습니다.
하지만 11일 부터 15일까지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함께 열리기 때문에
많은 관람객이 찾을거라 기대가 됩니다.
종자박람회에는 종자류 520점과, 식물체 40점, 농산물 가공품 40점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처음듣는 농산물도 있었으며 실제 농산물들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주요 전시작목으로는 아래가 있습니다.
처음에 들어가면 왼쪽에 토종 종자들이 있습니다. 종자를 구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료로 종자를 나누어 주기도 합니다.
토종 종자를 보면서 안타까웠던 점은 외국에 비해 우리나라 종자의 수가 적다는 것입니다.
외국 종자의 수와 우리나라의 종자의 수를 비교하였는데
우리나라가 턱없이 부족하여 놀란 동시에 안타까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토종종자 옆에는 진주의 8경을 종자를 이용하여 공예를 만든 작품들이 있었습니다.
진주 8경에는
진주성 촉석루, 남강 의암, 뒤벼리, 새벼리, 망진산 봉수대, 비봉산의 봄, 월아산 해돋이, 진양호 노을이 있습니다.
처음에 보았을 때는 그림보다는 사진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농산물들은 아래와 같이 예쁘게 모아 놨으며 여러장식들이 함께 있었습니다.
실제 농산물이 많이 전시되어 있어서 볼거리 또한 많았습니다.
전시회 옆에는 잡곡으로 만든 잡곡탑이 전시 되어 있었습니다.
답곡탑은 수수, 조, 기장, 메밀 등의 잡곡으로 만들었으며. 그 크기가 사람만하여 놀랐습니다.
실제 박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박과류를 볼 수 있는 경험이 없었기에 더욱 더 신기했습니다.
농산물전시회와 더불어 여러가지 부대행사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자신의 소중한 의견을 다는 것과 맷돌, 홀태를 체험하는 것입니다.
특히 맷돌, 홀태 체험은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좋은 체험이었습니다.
박람회의 마지막에 접어들면 이런 말이 나옵니다.
'한 알의 종자가 세계를 바꾼다' 바로 종자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세계에서 GMO, 종자 전쟁, 식량 위기 등으로 종자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우리들도 우리토종농산물의 종자에 더욱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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