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 되면 길거리에는 다채로운 가로수들이 줄을 지어 서 있습니다. 많은 가로수들 중 가장 눈에 띄이는 것이 은행나무입니다. 오늘은 가로수 중의 꽃이자 어린시절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은행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은행이란 무엇일까요?
어렸을 때부터 은행나무에 매달려 있는 은행열매를 봐 왔을 겁니다. 은행나무는 학자들이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부를 만큼 오래전부터 존재한 식물입니다. 이러한 은행은 세계 여러 국가에서 볼 수 있으며 원산지는 중국과 한국으로 추정됩니다.
은행은 암수가 따로 존재합니다. 9월과 10월 사이에 암그루에서 열매가 황색으로 익습니다. 하지만 이런 익은 은행을 무심코 만지면 은행의 ‘비오볼’이라는 물질로 인하여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으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가로수로 은행을 많이 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은행나무를 가로수로서 많이 심는 이유는 은행나무 특유의 생장성과 특징 때문입니다.
첫 번째로 은행나무는 도심 속에서의 탁한 대기 속에서도 생육을 잘하기 때문에 가로수로서 은행을 자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은행나무는 관상수로서 시민들에게 거부감이 없습니다. 그건 바로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은행나무를 보면서 자랐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은행나무는 ‘폴라보노이드’라는 성분 덕택에 벌레나 해충을 막을 수 있어 관상수로 많이 이용합니다.
길에 떨어진 은행열매를 주으면 절도죄가 성립하나요?
가을에 흔히 볼 수 있는 떨어진 은행을 주우면 절도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생활법령정보에 의하면 나무에 달린 열매는 물론 땅에 떨어진 열매를 가져가는 것도 절도행위에 속한다고 합니다. ‘천연과실은 그 원물로부터 분리하는 때에 이를 수취할 권리자에게 속한다’라는 법령 때문입니다.
물론 떨어진 은행 열매 몇 개 정도는 사회 통념상 묵인될 수 있겠지만 나무에 달린 것을 따려고 하다가 나뭇가지를 부러뜨리는 등 나무를 훼손하면 형사처분까지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은행나무의 효능은?
1.항산화 성분
은행에 있는 비타민 A는 피부노화를 막을 수 있으며 베타카로틴 또한 풍부하여 노화의 원인을 막을 수 있습니다.
2. 고혈압 예방
다량의 칼륨함유로 체내 나트륨을 배출합니다.
3. 기침 예방
잔기침을 달고 사는 아이에게 은행을 두알 정도 먹이면 기침예방에 좋습니다.
『동의보감』 - “성질은 차고 맛은 달며 독성이 있다. 폐와 위의 탁한 기를 맑게하고 숨찬것과 기침을 멎게 한다.”
4. 야맹증 및 빈뇨예방
은행에는 징크노이드 라는 성분으로 인하여 빈뇨증상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잠자기전 구운 은행 5알이 빈뇨증상에 좋습니다.
은행나무 열매에서는 왜 악취가 나는 걸까요?
길을 걸을 때 은행열매의 냄새는 가로수로서의 이미지를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은행나 열매의 외과피에는 악취가 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은행나무의 악취는 바로 동물과 같은 외부침입물로부터 열매를 보호하기 위한 겁니다.
은행의 구입요령 및 쓰임은 어떻게 되나요?
은행 구입시, 깐 은행을 고를 때에는 알이 고르고 깨끗하며 은행 특유의 냄새가 나는 것을 구입하면 좋습니다. 또한 이러한 은행을 굽거나 가열하면 독성이 줄어들며 노란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풍미를 일으켜 먹기가 수월해지기 때문에 가열하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은행은 주로 볶아서 먹거나 술안주로도 먹기도 하며 전골과 찜 등과 같은 음식의 고명으로도 활용됩니다.
은행열매 껍질은 벗기기 어려운데, 쉬운 방법이 없을까요?
은행의 속껍질을 쉽게 분리하려면,
1. 기름을 약간 두른 팬에 볶으면서 물엿을 넣어주면 서로 엉겨서 쉽게 벗길 수 있습니다.
2. 은행에 물을 부은후 국자 바닥으로 은행을 굴리듯 밀면 쉽게 벗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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