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아이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친환경 농촌체험마을로 떠나보자. 도시에선 경험하지 못할 다양한 농사체험은 물론이고 신선한 지역 먹거리까지 맛볼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하면 더 즐거운 친환경농촌체험마을을 소개한다.
아름다운 마을에서 즐기는 색다른 체험 홍천 ‘무궁화마을’
홍천 무궁화마을은 일제강점기 시절 독립운동가 남궁억 선생이 무궁화 묘목을 심어 전국에 널리 보급했던 유서 깊은 마을이자, 마을을 따라 흐르는 해맑은 홍천강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농촌체험마을이다. 무궁화마을에서 진행되는 농촌체험프로그램은 가지따기, 홍천 찰옥수수따기, 감자캐기, 고구마캐기 등 여러 프로그램이 있으며, 일정은 계절 및 수확시기에 따라 나뉜다. 주로 봄철에는 파종 및 작물을 심고, 가을에는 수확이나 거두기를 한다. 체험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채취하거나 거둔 작물을 가져갈 수도 있고, 그곳에서 직접 해먹을 수도 있다.
강원도 홍천군 서면 모곡리 / 033-434-1782 / www.mgh.co.kr
도심에선 느끼지 못할 소중한 경험 횡성 ‘산채마을’
강원도 태기산 자락에 자리한 횡성 산채마을에서 아이들은 평소 먹던 음식을 ‘마트’가 아닌 땅속에서, 물속에서 직접 구해보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된다. 당일 체험코스부터 1박 2일은 물론, 2박 3일 프로그램까지 각자의 스타일에 맞게 선택하는 맞춤형 체험이 가능하다. 더덕, 곰취 등의 농산물 수확과 맨손 송어잡기 등의 프로그램은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더욱 인기가 좋다. 아이가 직접 산나물을 수확하고 아빠는 맨손으로 송어를 잡는다. 엄마가 지은 곤드레밥에 아이와 아빠가 더한 맛 난 먹거리로 차려진 밥상, 이보다 더 즐거운 체험이 있을까.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삽교1리 산채마을 / 033-345-9196 / sanche.co.kr
▲ 홍천 ‘무궁화마을'(좌) / 횡성 ‘산채마을'(우)
전통의 매력이 한 아름 아산 ‘외암마을’
아산 외암마을에서 온 가족이 전통의 매력에 푹 빠져 보자. 직접 떡메를 쳐서 만드는 인절미와 맷돌을 돌려 만든 두부를 이곳에서 맛볼 수 있다. 단체로 신청하여 체험해 볼 수 있는 단체체험은 물론, 개인적으로 신청해 즐길 수 있는 개인체험도 준비돼 있다.
특히, 수확의 계절 가을에 방문하면 고구마캐기, 추수체험, 호두따기, 땅콩캐기 등을 체험하고 맛볼 수 있다. 장승제, 짚풀문화제 등 다양한 전통 축제도 열리고 있으니, 참여하여 색다른 경험을 즐겨보자. 전통한옥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이와 함께 여치집 등을 만들다 보면 어느새 동심으로 돌아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 041-541-0848 / www.oeammaul.co.kr
자연을 벗 삼은 즐거움 가평 ‘초롱이둥지마을’
청정지역에만 산다는 ‘초롱새’와 ‘금강초롱꽃’처럼 맑고 깨끗한 자연 속에 자리한 ‘초롱이둥지마을’ 자연을 벗 삼아 즐길 수 있는 친환경체험이 이곳에 가득하다. 청정한 기운에서 자라난 산나물을 직접 채취해 맛보고, 숲의 향기를 담아갈 숲 향기 주머니를 만들어 보자. 아이부터 부모까지 모두가 좋아하는 쑥개떡 만들기와 잣 한과 만들기 체험도 준비돼 있다. 또한, 둥지마을의 명소인 잣나무와 편백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찬 숲길걷기도 빼놓을 수 없다. 걸어서 약 2시간쯤 소요되는 둘레길을 걸으면 몸속 가득 건강한 기운이 가득 찬다. 걷다가 힘이 들면 숲속 평상에 앉아 가족과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도 좋다.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묵안리 425 031-584-9959 / www.chorongi.kr
▲ 아산 ‘외암마을'(좌) / 가평 ‘초롱이둥지마을'(우)
글 : 최민지
자료제공 : 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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