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찾아온 이 시기에 무더위와 함께 시장에 가면 제철 나물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제철 나물 중 7~8월이 제철인 도라지에 대하여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오래된 도라지는 산삼보다 낫다‘라고 일컫는 도라지! 그럼 우리 겨레와 함께하고 있는 민족의 건강식품인 도라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도라지란?
도라지는 우리나라 산천에 흔한 식물로 뿌리를 약으로 쓰고 나물로 먹습니다. 제사에도 빠지지 않고 우리 민족과 가장 가까운 식물입니다. ‘도랏‘이라고 부르던 것이 도라지가 되었으며 한방에 약으로도 쓰입니다.
도라지의 효능은?
1. 혈관계 질환에 좋은 도라지!
도라지는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좋습니다. 특히 콜레스테롤이 모여 혈관을 막는 병인 고혈압의 경우 도라지에 있는 사포닌 성분이 콜레스테롤을 녹여 혈관이 잘 돌게 합니다.
2. 기관지에 좋은 도라지!
황사나 감기로 인해 목이 자주 붓거나 염증이 생길 경우 도라지 차를 달여서 먹으면 가래를 삭히고 목이 낫게 합니다. 하지만 도라지를 많이 드시면 뜨거운 성질로 인해 오히려 악화 될 수 있습니다
3. 소염작용을 하는 도라지!
도라지에는 향균성분이 있기 때문에 몸 안에 각종 신체기관의 작은 염증에 도라지가 도움이 됩니다.
4. 면역력을 높여주는 도라지!
몸속의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사포닌 성분과 ‘아눌린‘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이 두성분은 면역력을 높이고 여름 겨울에 온도차가 심할 때 도라지를 먹으면 감기에 걸릴 확률이 줄어듭니다.
도라지의 주요성분은?
○ 플라티코딘- 진통을 완화시키는 성분이 있어 오십견등 각종 통증을 줄여주며 항암작용까지 지니고 있다.
○ 이눌린- 당뇨병의 원인 중 하나는 췌장의 인슐린이 역활을 못하는 것인데 이눌린은 인슐린과 유사한 역활을 하기 때문에 당뇨환자에게 도움이 됩니다.
○ 사포닌- 적혈구 세포막이 파괴되어 뭉친 피를 녹이는 용혈작용을 하므로 콜레스테롤을 녹여 혈관을 깨끗하게 해줍니다.
수입 vs 국산 도라지 구분법
<국내산: 왼쪽 상,하> <수입산: 오른쪽 상,하>
<수입산 도라지의 특징!>
- 머리 부분이 굵고 길이도 5~10cm가량 긴 편입니다
- 잔뿌리가 거의 없으며 표면이 매끈합니다.
- 크기에 비해 무게가 가볍고 유난히 하얀 빛깔을 띠는 것은 화학물질을 사용했을 수 있으니 피하는 게 좋습니다.
- 또한 동그랗게 말리는 성질이 강합니다.
- 외국에서 들어오는 수입품은 흙이 묻을 수 없습니다.
<국산 도라지의 특징!>
- 도톰하면서도 너무 억세지 않는 것이 국내산입니다
- 잔뿌리가 많으며 표면이 매끈하지 않습니다.
- 동그랗게 잘 말리지 않으며 일자로 뻗어 있습니다.
- 흙이 묻어 있습니다.
- 특유의 향이 나고 사포닌 향이 강한 편입니다.
도라지 부작용 및 주의사항
- 소화기능이 떨어지시는 분이 대량 섭취할 경우
- 위장 점막에 자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위궤양이나 심한 위염이 있는 경우
- 마르고 몸이 쇠약한 사람이 과다 복용 및 연속 복용할 경우
- 만성기침이 기침에 피가 나오는 분이 복용할 경우
도라지 보관법
1. 신문지에 싸서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는게 좋습니다.
2. 직사광성 및 고온다습한 곳을 피하는게 좋습니다.
3. 제품일 경우 꼭 유통기한을 확인하여야 합니다.
4. 임산부와 수유기 여성은 의사와 상의하고 복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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