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11개 농가가 2016년 생산되는 농산물에 따라 차례로 팜파티를 합니다.
팜파티란?
농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가지고 보고, 듣고, 만지고, 먹는 등의
여러 가지 체험을 하여 소비자들이 궁금했던 점을 알게 하고
또 생산하는 농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신뢰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팜파티란 형식으로 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소비자와 함께 만들기 위해 소비자들의 재능 기부를 받을
계획을 만들어 소비자들의 취미나 재능으로 참여하게 하였습니다.
단순히 지켜보는 입장이 아닌 같이 하는 팜파티입니다.
'산에 농원'이 그 첫 시작을 하였습니다.
산에 농원이 가지고 있는 5만여 평의 숲과 자연산 산나물을 이용하여
숲길 천천히 걷기와 자연산 산나물 알고 뜯기,
자연산 산나물을 이용한 장아찌와 산나물 체험하기,
이웃 농가의 농산물 체험 등을 준비하였습니다.
이 과정 중 가장 중요한 산나물 뜯기에는 지역의 산나물 달인인
할머님들께서 산나물 해설사로 먹을 수 있는 자연산 산나물에 대해
가르쳐 주셨고 뜯어온 산나물을 구별해 주셨습니다.
(상당히 많은 분 들이 독초를 같이 뜯어 오셨습니다.)
산나물을 가지고 만들 수 있는 요리 방법 설명 시간도 있었습니다.
오신 분들은 방명록 작성을 하고, 들어오는 입구에 식수대를 준비하여
가나골 친환경 체험농장의 산머루 발효초와 봉림 농원의 백봉오골계알을
삶아 드실 수 있게 준비하였습니다.
다양한 체험들을 준비하여 투호놀이, 부채에 그림 그리기,
다포 체험 등을 하였습니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팜파티 참여농가의 농산물을
전시했더니 소비자분들의 관심이 많았습니다.
소비자들의 개인 작품인 도자기와 바느질 작품(규방공예),
앞치마 등을 전시하였습니다.
숲길 천천히 걷기 중 먹을 수 있는 산나물을 뜯어 만져보고
냄새도 맡아 보고 최대한 느리게 걷기를 하였습니다.
늘 바쁘게 사는 도시민을 위한 시간입니다.
산나물 해설사 할머님의 설명을 듣고 같은 모양과 향을 가진
산나물들을 찾으러 산으로 향합니다.
산에 농원에서 준비한 산나물 장아찌와 산나물 비빔밥 그리고 후식이 있습니다.
숲에서 느리게 걷기와 산나물 뜯기 체험을 하고 돌아온 뒤라
모두들 맛있게 점심을 드셨답니다.
백연꽃 차와 대추 다식입니다.
산나물 해설사 할머니들의 산나물 설명 시간입니다.
어떻게 만들어 먹는지 질문을 드리니 된장에 무쳐 먹으란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담백하고 단순한 할머니의 설명과 재치 있는 말씀에 모두들 즐거워했습니다.
돌아가는 시간 손에는 한 보따리의 직접 뜯은 나물들과 농산물이 들려 있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팜파티를 하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팜파티 때는 좀 더 많은 즐길 거리 체험들을 준비하고,
진행을 좀 더 꼼꼼히 체크하고 오시는 소비자분들의 참여를
더 많이 하게 하여 내가 하는 팜파티란 생각이 들게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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