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이 있으면 웬지 걷고 싶어지는 산책로를 연상하게 된다. 베란다 실내정원을 꾸밀 때 디딤돌을 설치하는 것은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는 요소이기도 하지만 그 외에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대개 정원을 꾸미게 되면 바닥 포장을 해야 하는데 이끼로 덮거나 자갈, 해미석을 까는 예가 많다. 거기에 디딤돌을 박으면 동선을 자연스럽게 연결 해주기도 하고 바닥에 깐 자갈이나 해미석, 이끼등을 거실에 까지 묻어 올리지 않아 청결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물소리가 들리는 동양적인 정원
분재형 소나무, 철쭉류, 남천 등과 같은 식물소재와 개울을 연상시키는 수경시설이 조화를 이루며 품격있는 동양식 정원을 연출했다. 자연석과 FRP 통나무를 이용하여 식재공간을 구분하고 나머지 공간에 해미석을 깔고 원형의 현무암 디딤돌을 박아 베란다의 동선을 자연스럽게 연결하여 정원의 운치를 살렸다.
●부정형의 디딤돌로 변화를 유도했다
붙박이식 화단이 직선 모양으로 설치되어 단조로워 보이기 쉬운 베란다에 부정형의 디딤돌을 놓아 곡선 형태의 동선을 유도함으로써 변화와 리듬감을 주었다. 특히 검은 색 디딤돌과 하얀 색 자갈이 흑백 대비를 이루어 생동감을 준다. 디딤돌 사이에 놓인 행운목 화분, 분위기를 잡아주는 물확에 심어진 식물이 마치 처음부터 그 자리에 있었듯이 자연스럽게 놓여 있다. 격자형 프레임에 걸려 있는 식물도 입체감을 살려준다.
●전원주택 뜰처럼 꾸민 베란다 정원
거친 자갈밭에 자연스럽게 박힌 원형 디딤돌이 개성 있는 화단을 연출한다. 아파트 베란다 정원이라기보다 전원주택의 뜰과 같은 이 실내 정원은 독특한 형태를 갖춘 골든 크레스트를 중심목으로 심고, 팔손이, 행운목, 관음죽을 키큰 식물로 심었다. 빨간색이 강렬한 구즈마니아로 포인트를 준 점도 인상적이다. 나무를 심은 위에는 고운 이끼를 덮어 자연감을 강조했다.
●수경 시설을 마음껏 활용한 품격 있는 정원
분재와 괴석, 개울과 연못, 조명기구 등이 어우러져 자연의 한 부분을 옮겨온 듯하다. 수경시설을 중심으로 주변의 나무들은 비교적 키가 작은 네프롤레피스를 심어 시원함을 살리고 노란 색의 포트맘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맷돌 형태의 디딤돌 주변에 해마석과 마사토를 자연스럽게 깐 것도 편안한 느낌을 준다.
●공원의 산책로를 떠오르게 하는 이국적인 분위기
정원 안에 유럽풍의 철제벤치를 놓아 이국적인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밴치 아래 펼쳐진 디딤돌 길이 공원의 산책로를 떠오르게 한다.
[출처]공기정화식물키우기/웰빙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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