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터는 목재, 석재, 타일 등 다양한 재료들을 이용해서 만들 수 있는데 거실의 바닥재와 조화를 이루는 재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거실은 베란다에 비해 빛이 부족하므로 빛이 충분하지 않아도 잘 자라는 식물을 선택하고 공기 정화 효과가 있는 종류들을 가려 구성하는 것이 좋다.
●고가구 같은 플랜터로 거실 분위기의 통일감을 꾀했다
일반적으로 장식장과 TV가 차지하고 있는 거실 전면에 플랜터를 설치하고 녹색의 풍성한 정원을 꾸밈으로써 색다른 거실 분위기가 느껴진다. 키큰 식물로는 폴리시아스, 행운목, 드라세나, 당종려를 심었고, 스파티필름, 구즈마니아, 크로톤의 강렬한 색으로 포인트를 살렸다.
●높낮이를 달리한 플랜터에 크고 작은 나무를 심어 리듬감을 주었다
플랜터의 높낮이에 변화를 주어 생동감을 살렸다. 플랜터는 나무결의 자연스런 무늬와 색상을 살려 밝은 톤의 거실 바닥재와 조화를 이루게 했고 플랜터 안에 심은 나무는 키큰 식물로 관음죽, 벤자민 고무나무를 심어 푸르름을 돋보이게 했다. 자칫 칙칙해 보이기 쉬운 큰 나무 사이에 체리구즈마니아와 아잘레아가 화사함을 살려준다.
●키작은 나무 위주로 아기자기함을 살렸다
거실의 바닥재와 동일한 재료로 플랜터를 제작하여 거실과 정원이 하나의 세트 같은 일체감을 준다. 플랜터에 심은 나무도 키작은 식물 위주로 심어서 아기자기함을 살렸고, 키큰 나무로 남천을 심어 구성의 밸런스를 맞췄다. 시각적 포인트 식물로는 무늬가 시선을 끄는 산세베리아와 주홍빛이 강렬한 익소라가 한 몫을 한다.
●중후한 멋이 풍기는 거실 동산
거실 벽면의 몰딩과 같은 색상으로 플랜터를 짜 넣어 연결감을 주고 비교적 중후한 나무들로 숲속 분위기를 연출했다. 키큰 식물로는 잎이 넓고 거친 질감의 대엽 쉐플레라와 잎이 작고 부드러운 폴리시아스가 대비를 이루면서 우뚝 서 있다. 그 사이로 줄기의 선이 돋보이는 분재형 소나무와 팬더 고무나무가 조화롭게 잘 어울린다. 나무 사이에 설치한 장독대에서 흘러나오는 물소리도 멋스럽다.
●거실과 베란다를 연결하여 그 자리에 정원을 꾸몄다
베란다를 확장한 자리에 플랜터를 짜넣어 거실 정원을 꾸몄다. 거실 양옆에 세워진 기둥이 플랜터와 연결감을 주어 마치 액자 속의 정원을 감상하는 효과를 준다. 키큰 식물로는 공작 단풍을 심었고, 플랜터 중앙에 자연석을 놓아 운치를 살렸다. 베란다 창문을 통해 들러오는 햇살이 식물들이 자라기에 좋은 조건으로 작용하지만 햇살이 너무 강할 때는 커튼이나 블라인더로 조절하여 식물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해 주는 배려가 필요하다.
●동양적 정취가 물씬 풍긴다
통나무와 자연석을 이용하여 만든 운치 있는 플랜터에 분재형 소나무로 분위기 설정을 하고 키큰 남천과 철쭉을 심어 동양적 정취를 살렸다. 작은 동산을 거실에 옮겨 놓은듯 자연의 싱그러움을 감상할 수 있는 소정원이다. 졸졸졸 흘러내리는 물소리도 자연감을 살리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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