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서울 국제 와인&주류박람회 속 우리나라 전통주
지난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동안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6 서울 국제 와인&주류박람회가 진행되었습니다.
21일과 22일은 비즈니스 데이로 바이어들만 입장했으며,
23일은 일반 관람객과 바이어들이 참여했습니다.
크게 와인, 맥주, 전통주 부스로 나뉘어있었습니다.
주류박람회 속에서 우리 농산물로 만든 전통주는
무엇이 있었는지 소개해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공주의 특산물인 밤을 이용한 술이 눈에 띄었습니다.
공주산 친환경 무농약 밤과 국내산 쌀을 이용하여
밤막걸리, 증류주 등이 있었습니다.
남성들을 공략하기 위해 공주 밤과 한약재를 넣은 술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밤막걸리의 경우 맛도 좋고 가격도 3,000원으로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다음은 국내산 쌀과 강원도 정선의 곤드레와 감자로 빚은 곤드레 막걸리,
국내산 메밀로 만든 메밀 막걸리가 있었습니다.
깨끗한 재료로 만들어 뒷맛이 깔끔하고 부드러웠습니다.
전통주 부스 중 유일하게 SNS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세계 최초로 홍삼을 발효시켜 만든 홍삼 와인주를 보았습니다.
괴산의 지역 특산물인 홍삼을 이용하여 와인을 만들었는데 4년 동안 재배하여
1년 이상 발효, 숙성을 시킨 뒤 생산된다고 합니다.
홍삼과 와인의 만남은 색다른 조합인 것 같습니다.
다음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은 대나무 통 술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나무 통에 술이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여 빚은 술이었습니다.
도수는 41도였고 대나무의 효능에 의해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진공으로 포장되어있고 등산용으로 들고 다닐 수 있는 작은 사이즈도 있었습니다.
경기도 양평의 벌꿀로 만든 허니 와인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작년 허니 열풍을 일으켰던 것처럼 부스 주위에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달달해서 주로 여성분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술과 함께 꿀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제주 서귀포산 감귤로 만든 발효주인 혼디주를 마셔보았습니다.
이 기업은 제주의 1차 산업인 감귤 재배를 6차 융복합 산업으로 개발하여
감귤 선별, 감귤주 생산, 판매, 감귤주 문화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감귤의 새로운 가치 창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관람하면서 우리나라 전통주의 종류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습니다.
하지만 와인과 맥주보다 상대적으로 인기가 적은 점이 아쉬웠습니다.
직접 마셔보면 우리나라 전통주도 맛과 영양 측면에서 절대 뒤지지 않았습니다.
가격 또한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판매자들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전통주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통주에 대한 젊은 층의 많은 관심과 다양한 전통주들을
시중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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