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 수확 적기에 매실 농장에 다녀왔습니다~
매실은 6월 22일 하지를 전, 후로 일주일 간,
즉 2주 안에 수확해야 가장 몸에 좋고 맛도 좋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수확 적기에 구연산의 함량이 가장 높기 때문입니다.
매실의 구연산은 우리 몸 안의 피로 물질인 젖산을 분해하여
몸 밖으로 배출시켜 줍니다.
그렇기에 매실은 피로회복에 정말 좋습니다.
또한 매실은 신맛에도 불구하고 알칼리성 식품이기 때문에
체질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흔히 몸에 해롭다고 하는 음식들의 대부분은 우리 몸을 산성으로 만드는데요
몸이 산성이 되면 두통, 피로, 불면증 등의 증상을 가져다줍니다.
속이 더부룩할 때, 소화제보다는 매실 진액에
얼음 동동 띄어서 한 잔 하시면 좋습니다.
해독작용이 뛰어난 매실이 소화불량과 위장장애를 없애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신맛의 매실은 소화액과 위액의 분비를 촉진해 주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매실은 피부미용에도 좋고 염증 소독을
활용하는 데에도 쓰인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매실이 항암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도 하는데요~
정말 정직한 건강식품입니다.
정직한 여름 보약 우리 매실의 수확 현장 속으로 출발해봅시다~
올해 봄, 농원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바로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 사군자 중 하나인 매실의 꽃이 가득했습니다.
사군자 중 꽃말이 충실인 매화만이 유일하게 열매를 맺는데요.
그렇기에 매화는 일의 결과를 반드시 낸다 의미를 갖기도 한다고 합니다.
매화처럼 바쁘게 살아가면서 자신을 돌보면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습니다.
바로 매실이 우리 품에 오는 것처럼 말입니다~
비탈진 산에 위치한 매실 농원에는 매실 수확의 효율을 높이는
레일과 같은 기구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맑은 산 공기를 마시고 자란 매실은 그 모습이 참 싱그러웠습니다.
볼이 빨간 홍매는 아기 볼처럼 고왔습니다.
이렇게 예쁜 매실은 금세 수확 상자에 가득 찼는데요~
농민들의 가장 큰 기쁨이 바로 이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매실 수확량이 적은 농원에서는 직접 분류 작업을 합니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싱싱하고 싱그러운 한 박스를 전달하기 위해서
분류 작업과 포장 작업은 세심하게 이뤄졌습니다.
산새소리, 풀 내음과 함께 하기에 그리고 오늘 하루 수확이 끝난 다는
기대감에 이 분류 작업이 가장 즐거운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렇게 수확된 매실 상자들은 부릉 부릉 차를 타고
농협 창고로 가서 가격이 매겨집니다.
농협 창고에서는 분류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최첨단 분류 기계를 통해서 매실들이 끼리끼리 모여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매실은 웰빙 소비 스타일과 함께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2000년에 들어와 재배 면적이 급격하게 늘었습니다.
그래서 음료나 술과 같은 형태로 꾸준히 소비되고 있습니다.
광양, 순천, 하동, 순창, 임실이 우리나라 매실 5대 주산지라고 하는데요.
연평균 기온이 높아서 개화시기에 늦서리 피해가 적은 지역이라서
우리나라의 매실 총 생산량 3만 톤 중
약 19,801톤의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1년 각 시군 통계 자료 기준)
이렇게 농원에서부터 저온 창고까지 매실이 우리의 품에
오기까지의 여정을 살펴보았는데요~
다음으로 매실 구매 후 가장 맛있고 건강하게
즐기실 수 있는 두 가지 방법,
매실 청과 매실 장아찌를 소개하겠습니다.
매실 청 한 스푼에 물 가득~ 그리고 얼음 동동
매실주스 한 잔은 무더운 여름을 보내 실 수 있는 꿀팁입니다~~
커피 대신 텀블러에 건강 한 잔 담으시고 틈틈이 드신다면
제가 앞서 소개했던 매실의 효능이 100퍼센트 전 될 겁니다.
여름철 멀리 떠나려고 하는 입맛을 새콤달콤한 맛과 함께
다시 돌아오게 하는 매실 장아찌입니다.
작년 요 때에 담아 둔 매실 장아찌와 일 년의 시간을 함께 보낸다면
올 한 해 여름 달아나려 하는 입맛 붙잡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건강 또한 붙잡으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 매실 장아찌를 담그시는 것 추천해드립니다~
우리 농업을 살리는 우리 농산물 소비를 원하신다면
농산물 유통 정보 센터에 방문해 주세요~
도소매 가격을 쉽게 아실 수 있으실 뿐만 아니라
알뜰 장보기 꿀팁, 제철 농산물 정보 등을 아실 수 있습니다.
올여름 정직한 여름 보약 매실과 함께 하신다면
더 건강하고 더 즐거우실 겁니다.
'과거 농업 자료(~2021) > [농업 정책] 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국 도매시장 마늘 원산지 위반 대거 적발! (0) | 2016.07.07 |
---|---|
농식품여성 CEO 식품명인을 찾아서 (0) | 2016.07.07 |
시대의 소울푸드 4. "영조의 닭곰탕부터 아빠의 통닭까지" (0) | 2016.07.07 |
한국농수산대학 종합감사 결과 (0) | 2016.07.06 |
00% 국내산 농산물로 빚는 우리 땅 처음 술 전통주 한산소곡주 (0) | 2016.07.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