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Geranium 쥐소나풀과
아프리카산을 교배해서 만들어낸 여러해살이 화초로, ‘ 양아욱’ 또는 ‘아욱꽃’ 이라고도 한다. 반건조지(半乾燥地) 태생이어서 센 빛이나 건조에 잘 견딘다. 줄기는 육질(肉質)인데, 숙성하면 목질(木質)로 변하며 30~80cm까지 자란다. 잎이 두껍고 털이 나 있으며, 아름다운 얼룩무늬가 있는 품종이 대부분이나 요즘은 덩굴성 품종도 많이 개발되었다. 씨 뿌려서 번식하는 화분용 품종도 국내에 도입되었다.
●씨뿌리기
3~4월에 밭흙과 모래를 1 : 1로 섞은 못자리나 화분에 씨를 뿌린다. 두 번쯤 옮겨심기한 후 화단이나 꽃 상자, 또는 화분에 아주심기하여 꽃을 본다.
●꺾꽂이
4~5월이나 9~10월에 오래된 포기의 줄기 끝을 4~5cm 길이로 잘라 모래나 밭흙에 꽂아 둔다. 10일쯤 지나면 뿌리가 내리므로 이것을 작은 화분에 옮겨 기른다.
●가꾸기
화분에서는 본 잎이 2~3장 나왔을 때 한 포기씩 2호분에 심는다. 화학비료를 흙의 표면에 놓아주고 물주는 양을 줄여서 기르면 봄에 심는 포기는 가을, 가을에 심는 포기는 이듬해 봄에 꽃이 핀다. 화단에서는 햇볕이 잘 드는 장소에 흙의 깊이를 15cm 정도로 하고 바닥에 자갈을 깔아 물 빠짐이 좋게 하여 기른다. 겨울나기는 영하 2~3℃까지는 괜찮지만 가능하면 0℃ 이상이 좋다. 15~20℃에서 잘 자라고 꽃도 피므로 겨울이라도 실내에서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면 꽃을 볼 수 있다.
-밭흙:모래:부엽토 : 1:1:1
-15~20℃만 되면 겨울이라도 꽃을 볼 수 있는 제라늄은 앞에 얼룩무늬가 있는 품종이 대부분이나 요즘은 덩굴성 제라늄도 있다. 통풍이 잘 되게 하고 건조한듯하게 기르는 것이 요령이다.
●물, 비료 주기
물은 절대로 많이 주어서는 안 된다. 아침에 준 것이 저녁쯤 마를 정도로 주면 좋다. 깻묵을 위에 얹어주면 무난하다. 여러 성분을 배합한 고형비료 2~3개를 얕게 묻어 두면 물과 함께 녹아든다. 밀폐된 공간에서도 습도가 높아져서 꽃에 회색곰팡이병이 생기기 쉽다. 통풍이 잘 되게 하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시켜 준다.
●즐기는 방법
작은 화분에 작은 모종을 심어 베란다나 테라스에 늘어놓으면 꽃이 예쁘게 핀다. 덩굴성 제라늄은 줄기가 아래로 늘어지므로 높이 매달아 두어도 운치 있다.
-빛과 위치 : 밝은 빛이 좋다.
-최적온도 : 최적온도는 20℃, 겨울에도 0℃ 이상 유지해 준다.
-물주기 : 흙이 말랐을 때 물을 준다.
-비료주기 : 월 2~3회 액체비료나 고체비료를 준다.
-계절별 돌보기 : 봄에 주로 꺾꽂이로 번식시킨다. 물을 주는 시기는 1년 내내이지만 절대로 많이 주어서는 안 된다. 비료는 3월~5월, 9월~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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