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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농업 자료(~2021)/[농업 정책] 기사

우리 농산물이 아이들과 함께 노래하고 춤춘다!

by 청년농사꾼 2016. 4. 30.


 

 

·유아 어린이의 식습관은 성장 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일생동안 식품에 대한 가치관 형성 및 건강 유지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나라 어린이의 80%가 과일·채소 권장 섭취량에 못미친다는 조사 결과와 함께 과일·채소 1일 500g 이상 섭취자 분율(6세 이상 표준)은 평균 38.3% 수준으로 연령이 낮거나 소득이 낮을수록 낮다는 통계 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과일·채소 소비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오렌지 등 열대수입과일은 증가 전망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미래세대의 올바른 식생활 식습관 형성과 과일·채소 등 우리 농산물 촉진을 위해 과일·채소를 소재로 한 영유아 어린이용 "캠페인송 동영상"(애니메이션)을 제작, 전국 어린이집, 유치원, 농협 하나로마트, 유튜브 및 네이버 쥬니어 등에 배포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제작 보급 할 애니메이션은 미각 등 어린이 식생활교육 활성화와 과일·채소 소비촉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주)휴롬과 공동으로 제작한 것으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친숙한 동물과 과일 캐릭터를 사용하고 경쾌한 노래와 율동으로 구성하여 아이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농식품부는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식생활 교육을 위해 (주)휴롬과 공동으로 과일·채소를 소재로 한 창작동화책 및 식생활 교육 교구·교재 개발·보급,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포스터를 제작하여 전국 어린이집에 보급 할 계획입니다.

 

해외에서도 과일과 채소의 섭취부족으로 인한 비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 식생활교육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학교 과일 계획'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수업 후 휴식시간에 간식으로 과일과 채소를 무상 제공하고, 지역 특산물 교육을 병행하고 있으며, 영국은 학교 과일채소 프로그램을 통해 학기 중 무상으로 과일과 채소를 계속 공급합니다.

 

독일과 덴마크에서는 각각 학교과일주간, 과일 브레이크라는 프로그램(Kick-stark)을 둬 과일수확기 동안 학생들에게 과일과 채소를 공급하면서 농장체험과 학부모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 허태웅 유통소비정책관은 "영유아 어린이들이 가정과 어린이집에서 과일·채소를 소재로 한 '캠페인송 동영상'의 율동과 노래를 자연스럽게 따라하면서 과일·채소과 친숙해지고 편식 등에 대한 예방적 교육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고, 더불어 "정부 3.0 취지에 발맞춰 관계기관, 민간기업, 단체 등과 협업을 강화하여 어린이 미각 등 식습관·식생활을 위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교육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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