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 이삭도열병·잎집무늬마름병 등 예방법 소개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이삭이 팰 때 발생하는 벼 병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병해에 대한 효율적 방제를 당부했다.
앞서 벼 병해충 방제를 제때했던 2012년에는 약 2조 1,000억 원, 2013년에는 약 1조 6,000억 원의 손실을 줄일 수 있었다.
벼의 이삭이 패는 시기에 발생하는 주요 병해는 이삭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세균벼알마름병, 이삭누룩병 등으로, 일단 발생하면 수량이 줄고 품질이 떨어지는 등 큰 피해를 입힌다.
이삭도열병은 벼의 이삭 목, 이삭 줄기, 이삭의 작은 가지, 벼 알에 발생해 이삭의 발병 정도가 바로 피해로 직결된다. 병균이 침입하는 시기는 이삭이 팬 후 10일∼20일까지며, 병 발생 조건에 맞는 날씨가 계속될 경우, 30일∼40일 후에도 발생할 수 있다.
흰잎마름병은 이삭이 패는 시기 앞뒤로 발생하는데, 잎의 끝 부분부터 하얗게 마르며 잎이 죽는다. 7월 평균 기온이 22℃∼24℃로 낮거나 7월 강수량이 200mm 이상으로 많을 때, 초당 15m 이상의 강풍이 불 때 병 발생이 특히 많아진다.
세균벼알마름병은 이삭이 패고 꽃이 피는 시기 앞뒤로 30℃ 이상의 고온이 지속되거나 30mm 내외로 비가 자주 내려 습도가 높을수록 발생이 많다. 벼 알에만 증상이 나타난다.
이삭누룩병은 벼 알에서만 발생하며, 초기에는 벼 알의 표면이 황녹색을 나타내 육안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다. 꽃이 필 때 병원균이 벼꽃을 통해 침입한다.
이러한 병들은 한 번 발생하면 피해를 복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이삭도열병은 유제, 수화제, 액상수화제 등을 사용할 경우 필지당 벼 이삭이 2개∼3개 보일 때 1차 방제를 하고, 1차 방제 후 5일께∼7일께 2차 방제를 해야 한다.
흰잎마름병은 발병 상습지의 경우 반드시 병 발생 전에 방제를 해야 하고, 세균벼알마름병은 이삭 패는 시기 앞뒤로 적용 약제를 2회 뿌려 이삭도열병과 동시에 방제한다.
이삭누룩병은 벼꽃을 통해 침입하므로 이삭이 패기 직전에 전용 약제를 뿌려 방제한다.
농촌진흥청 작물보호과 심홍식 연구관은 “기후 변화에 따라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병해충은 효율적 방제가 어려워 피해가 크다.”라며, “후기에 발생하는 병해는 한 번 발병하면 피해가 크므로 예방적 관리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출처 : 농촌진흥청
'과거 농업 자료(~2021) > [농정원] 옥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축산 농가 종합 상담, 한우는 번식·돼지는 생산성 관심 높아 (0) | 2016.07.12 |
---|---|
논산시 잎들깨 시설하우스에 영농 해결사가 떴다 (0) | 2016.07.12 |
로컬푸드와 직거래 장터 (0) | 2016.07.12 |
여름철 질병 바로 알기 (0) | 2016.07.12 |
식중독 걱정은 이제 그만~ 똑소리 나는 냉장고 활용법 (0) | 2016.07.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