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 어린이 텃밭 학교 입학식이 5월 7일 강동구
강일동 소재 강일 텃밭에서 열렸습니다.
텃밭 학교 입학식은 서울, 경기지역의 텃밭 체험에 관심이 있는
초등학생 50여 명과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심재권 의원, 강동구청장,
도시농업단체, 참여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하였습니다.
강일 텃밭은 도시농장 체험 학습장으로 강동구청
직영으로 도시농업교육장도 갖추고 있습니다.
도시농업에 필요한 삽, 호미, 물 조리개, 수도 등이 갖춰져 있어
농사에 서툰 도시인들이 농사짓기에 불편함이 없어 보입니다.
이미 많은 도시농부가 쌈 채소 등을 재배하고 있는데,
채소들이 싱싱하고 잘 자라고 있습니다.
텃밭 학교의 교장인 농림축산식품부 이돞리 장관님이 입학 기념사를 통해
텃밭 학교의 의미, 역할과 가치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꿈틀 텃밭 학교는 공부에 대한 압박과 컴퓨터게임, 편식, 왕따가 없는
가족들, 친구들과 함께 배려하고 소통하는 가족 단위 텃밭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여러분들의 것이라고 했습니다.
텃밭을 가꾸며 땀의 소중함, 가족과 친구와의 관계,
바르게 먹고 바르게 생활하는 경험을 습관화하도록 당부하셨고,
선생님들에게는 아이들이 농민들의 마음을 알 수 있게
잘 지도해 주길 부탁하셨습니다.
"여러분, 꽃을 심어본 적이 있나요?"라고 어린이들에게 질문하자
"네~~"하고 큰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자연을 소중히 생각하고 자연을 느끼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꿈틀 학교에 입학한 것 같습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심재권 의원,
강동구청장의 축사에 이어 꿈틀 학교 교감 선생님의 학교 소개가 있었습니다.
꿈틀 어린이 텃밭 학교의 주제는 텃밭 활동과 요리 활동이며
강일 텃밭 외에 전국에 3곳(서울, 부산, 광주)이 더 있다고 합니다.
2015년 과천에서 있었던 189일의 기록처럼
이번에도 모든 활동이 기록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교감 선생님과 교사들에 대한 임명장과 어린이 선서식이 있었습니다.
주요 내빈들과 어린이들이 모종을 심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농식품부 이동필 장관님이 어린이와 함께 모종을 심는데
어린이가 모종 비닐을 벗기지 않은 채 모종을 심으려 하자,
"집은 벗기고 심어야지?" 하며 초보 농사꾼 어린이에게
친절히 설명해 주시고, 함께 모종을 심었습니다.
아이들도 고사리 같은 손으로 모종을 꼭꼭 눌러 심고 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꿈틀 학교 교장을 맡은 농식품부 이동필 장관님께서 주요 내빈들과 함께 어린이와
참가한 가족들에게 손수 배식하며 아이들에게 친근한 교장 선생님의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올해 텃밭 학교에 입학하는 남연우(신명초 1) 학생은
"오늘 입학식에 참여해 기쁘고, 매주 텃밭에 올 생각에 더욱 신이 난다"라고 했습니다.
남연우 학생의 부모는 "아이가 흙이랑 친해지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것도
좋은데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학원이나 공부에서 해방해 줄 수 있으니,
아이 정서에도 좋을 것 같아 입학하게 되었다."라고 합니다.
또한, 수확의 기쁨도 느끼며 농부님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가질 수 있을 거라며
다음 주가 벌써 기대된다고 했습니다.
텃밭 디자인은 어린이들의 꿈을 디자인하는 의미를 담아
가지반, 오이반, 파프리카반 등 4구획으로 나누고
각 구획에 선호하는 텃밭 형태를 디자인했습니다.
텃밭일지를 어떻게 쓰는지 각 텃밭에 세울 이름표와
그림도 그리고 신나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고추와 토마토, 수박, 오이 등 모종도 나눔 해주셨습니다.
텃밭 학교는 5월 7일부터 11월 5일까지 20주간
매주 토요일 1일 3시간씩 텃밭 활동 및 요리교실 2시간 30분,
체험을 기록하는 시간 30분으로 운영됩니다.
꿈틀 텃밭 학교에서 어린이들의 꿈과 채소들이 무럭무럭 자라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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