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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농업 자료(~2021)/[농업 정책] 기사

제주도 청정 애월 취나물

by 청년농사꾼 2016. 5. 14.




<취나물 모습>

 

봄이 다가오면서 많은 사람이 봄나물을 즐겨 찾습니다.

오늘은 그중 봄나물의 대표라고 칭할 수 있을 만큼 유명하고,

몸에도 좋은 취나물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주도 지역 중 애월리의 취나물이 가장 유명합니다.



<제주도 애월리에 있는 취나물 밭>

 

애월리에서는 현재 21만 평에 다다라는 면적에 취나물을 재배하며

그 범위가 넓어 취나물 단지로도 지정되었습니다.

 

청정 지역의 해풍을 맞고 자라 신선하며 향도 좋아

다른 지역에서도 주문하여 구매하는 하나의 지역 특산품입니다.


 

<애월리에 있는 취나물 집하장>

 

애월리에 있는 취나물 집하장인데,

수확된 모든 취나물은 유통되기 전 이곳에 모이게 됩니다.

 


<농협에 진열된 취나물>

 

집하장을 거치고 난 후에 마트에 진열되어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시장에서 판매하는 취나물>

 

집하장을 들리지 않고 직접 채취한 취나물을 재래시장에서 판매하시는 분들 또한 많습니다.

직접 취나물의 상태를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어서 더 신선하고 향이 좋은 것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봄나물의 대명사라 불리며 대표이기도 한 취나물은 향과 맛뿐만 아니라 효능 또한 다양합니다.

 


<취나물에 함유된 영양소>

 

먼저 취나물에는 다양한 영양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칼륨비타민 A, 베타카로틴아미노산이 풍부하므로 알칼리성 식품군으로 분류됩니다.

 


<취나물의 효능>

 

그뿐만 아니라 취나물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C는 알코올 분해에 도움이 되며 

비타민 B2는 간이 해독 작용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다양한 관상동맥질환을 유발하는 혈관 안에서 피가 응고된 혈전을 예방해주는 

혈액 응고 억제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건강에 좋습니다.

 

또한혈액 청정을 방해하는 지방을 효과적으로 배출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취나물 자체로도 포만감을 주고 음식물이 천천히 소화 흡수되도록 하여

섭취 후 과식을 방지해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보조 식품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이러한 취나물을 어떻게 먹으면 맛있게효과적으로 잘 섭취할 수 있을까요?

 


<다듬어 손질한 취나물>

 

요리하기 전 애월리에서 구매한 취나물을 깨끗이 손질하였습니다.

취나물의 줄기는 억셀 수 있어서 손질 할 때 모두 제거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취나물 무침>

 

취나물을 섭취하기에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향취를 그대로 잘 느낄 수 있는

방법은 나물 무침을 해 먹는 것입니다.

 

질기지 않게끔 잘 삶은 후에 소금참기름다진 파다진 마늘깨를 넣고 잘 버무려 줍니다.

이 방법이 취나물의 식감과 향긋하면서도 알싸한 향취를 가장 잘 느끼는 방법입니다.

 


<취나물 튀김>

 

튀김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취나물 튀김을 가장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취나물을 튀기면 바삭거리기 때문에 전혀 질긴 식감이 없어서 먹기 수월합니다.

 

또한나물에서 느껴지는 향취가 너무 강하였다면 튀김은 그 강한 향취를 튀김옷의 맛이 

완화해 주기 때문에 처음 취나물을 먹는다면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가장 유사한 맛으로는 깻잎 튀김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취나물 전>

 

마지막으로 준비한 음식은 취나물 전입니다.

두 가지 색의 파프리카로 아삭거리는 식감을 더해봤습니다.

위에 소개한 취나물 침과 취나물 튀김과는 달리 가장 많은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음식입니다. 

잘게 다진 후 전을 만들었기 때문에 식감을 느끼기보다는 향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음식입니다.

 

이렇듯 취나물은 산나물의 제왕이라 불릴 만큼 그 효능과 향취가 뛰어납니다.

봄이 아직은 남아있기 때문에 3월에서 5월까지 재배 가능하며 말려 먹는 묵나물로도 먹을 수 있는 

취나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먹으며 향긋하게 봄을 마무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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