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베고니아
●Begonia 추해당과
봄에 씨를 뿌리면 가을에서 겨울에 꽃이 피고, 가을에 씨를 뿌려 온실에서 기르면 봄부터 1년 내내 꽃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가정에서 많이 기르는 대표적인 식물이다. 키는 15~30cm로 자그마하고 잎은 달걀형이며 다육다즙질로 부드럽다. 녹색이나 구릿빛의 윤기나는 여러 잎이 겹쳐져서 빛을 받으면 한결 더 아름답다. 꽃은 붉은색, 분홍, 백색 등 으로 피는데, 암꽃과 수꽃이 따로 있어 암꽃은 꽃잎이 5장, 수꽃은 4장이다.
●씨뿌리기
씨가 몹시 작으므로 지피판(아주 작은 씨를 뿌릴 때 쓰이는 판)을 사용한다. 또 작은 화분에 질석이나 펄라이트를 담아 뿌려도 된다. 싹이 트는 온도가 18℃ 전후이므로 4~5월이나 9~10월에 뿌리는 것이 좋다. 여름은 싹이 트기 어려우므로 피한다.
-밭흙:모래:부엽토 = 1:1:2
●옮겨심기
씨로 만든 모종은 매우 작으므로 일단 작은 화분에 심었다가 키가 3~4cm 되면 다시 옮겨 심는다. 5cm 정도로 자라면 핀셋으로 한 포기씩 나누어 피트모스 : 질석을 1 : 2로 섞은 평분에 옮겨 물을 흠뻑 주고 그늘에서 기른다. 모종이 자람에 따라 서서히 햇볕을 쬐여준다.
●여름, 겨울나기
베고니아는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라는 화초지만, 한여름의 강한 햇볕에는 잎이 탄다. 반나절 정도만 햇볕을 받도록 해주면 잘 자라고 꽃도 잘 핀다. 화분에 심는 것은 10℃ 이상인 실내에 두어 낮에는 창으로 들어오는 햇볕을 쬐여주고 흙이 약간 마른듯하게 관리한다.
-일반 가정에서 많이 기르고 있는 꽃베고니아는 햇볕을 좋아하지만 한여름의 강한 볕에는 잎이
타는 수가 있으므로 주의하고, 흙이 약간 마른듯하게 관리한다.
●물, 비료 주기
흙이 마른 후에 주는 게 요령이다. 특히 흐린 날이나 비오는 날은 물을 주지 않는다. 흙이 젖어 있으면 뿌리가 썩어 입고병에 걸리기 쉽다. 흙이 마르면 화분 밑으로 물이 새어나올 정도로 흠뻑 준다. 진한 비료에는 약하므로 600배로 희석한 액체비료를 매월 2회 정도물 대신 준다.
●눈꽂이 방법
기온이 20℃ 전후인 5~6월이나 9~10월에 꽂는다. 꽃이 피어 있는 줄기는 피하고 아직 꽃눈을 갖지 않은 건강한 눈을 고르는 게 요령이다. 평평한 상자에 습한 질석이나 펄라이트를 넣고 6~7cm 길이로 자른 줄기를 5~6cm 간격으로 꽂는다. 바람이 없는 그늘에 상자째 놓아두면 7~10일 후에 뿌리를 내린다.
-빛과 위치 : 직사광선을 피한다.
-최적온도 : 최적온도는 20℃. 겨울에도 10℃ 이상 유지해 준다.
-물주기 : 물을 충분히 주고, 공기가 건조하지 않게 해준다.
-비료주기 : 봄~가을까지는 매월 2회, 겨울에는 매월 1회 액비를 준다.
-계절별 돌보기 : 싹트는 온도는 18~20℃. 눈꽂이로 번식시킬 때는 상자의 온도를 15~20℃로 유지해 준다. 물과 비료를 주는 시기는 1년 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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