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포항을 대표하는 시장인 '죽도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죽도시장은 농산물시장과 어시장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대부분 어시장만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과,농산물, 식품, 의류, 떡집 등이 모두 있는 대형 전통시장입니다.
어시장 못지않게 농산물시장과 청과시장도 규모가 크고 현대화가 잘 되어 있습니다.
죽도시장은 섬이었으나 칠성천과 양학천등 주변 하천을 복개하면서 육지로 흡수되어 현재의 모습을 이루고 있습니다.
죽도시장은 새벽 5시에 시작하여 저녁 6시쯤이면 일부 상가들은 철수를 하니
관광객들은 늦지 않게시간을 맞추어 오시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체크기는 4만 5000평 정도 되고 총 2500개의 점포가 들어서 있으며 동해안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전통시장입니다.
최근에 고객선 정비(도색)로 상인들이 상품진열 제한선을 지켜 고객의 편리한 쇼핑에 도움을 제공하고
소방도로 확보로 안전사고에 예방하는 등 편의 및 안정에 힘쓰고 있습니다.
죽도시장은 2015.12.23일에 원산지표시 자율관리 전국 최우수 시장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농관원은 전국 119개 전통시장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지난해 말 현장실사 평가등을 하였습니다.
이번 평가는 1차로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병행하여 상위 18개소를 우선 선정한 후,
2차 평가를 통해 최종 적으로 12개를 선정하였는데 그 중 포항의 죽도시장이 최우수를 차지하였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전통시장은 소비자단체 회원으로 구성된 책임 담당명예감시원 2명을 지정하여 매월 1회이상 집중적으로 원산지표시 지도와 홍보활동을 실시합니다
또한 합통캠페인, 원산지표시판,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자율적으로 관리한다고 합니다.
죽도농산물시장은 최우수 시장답게 원산지표시판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품명 원산지를 적어 놓았으며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배부 및 관리하는 규정된 표시판을 통한 표시가 잘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약재 또한 깔끔한 묶음처리와 함께 원산지표시판을 통해 진열하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도라지 및 고사리에 대한 원산지표시가 가장 잘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도라지는 국산인지 중국산인지 상가마다 정확히 표시해 놓았으며 소비자들이 보기 쉽게 크게 표시해놓았습니다.
따라서 도라지는 소비자가 국산과 중국산을 혼동하는 일이 없어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른시장과 다르게 채소가 노지에서 자란 채소라는 것을 알리는 세심한 표시 또한 이루어졌습니다.
위의 두사진은 전국에서 가장 원산지표시가 잘된 상가를 찍은 것입니다.
한눈에 보아도 원산지구분이 명확하고 크기 또한 누구나 알 수 있는 큰 크기로 표시하였습니다.
이러한 명확한 원산지 표시는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주고 알권리를 보장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죽도시장은 상가번영회를 통하여 상인들이 피해를 받지 않고 상인들의 소득 증대 및 권리확보에 힘쓰면서
소비자의 알권리와 동시에 상인들의 권리 또한 보장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포항죽도시장은 어시장으로도 유명하지만 농산물시장도 전국에서 손에 꼽히는 대단한 시장이란 것을 이번 기회에
알았으면 합니다.. 죽도시장 주변에는 공판장, 항구등의 인프라도 잘 되어있으므로
앞으로도 더 큰 대형전통시장으로서 발전하여 포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이란 명맥을 꾸준히 이어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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