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주 참외 수확 모습
성주군 수륜면에 있는 가족들이 함께 참외를 수확하는
영재네 농장을 방문했습니다.
참외는 성주 참외가 으뜸으로 알려졌는데요.
다른 과일들은 서울 가락시장 서울청과 등으로 올라가서
경매하고 지방으로 다시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주 참외는 성주 농산물
유통단지에서 직접 경매를 보고 전국 각지로 판매됩니다.
5월 15일 오전 9시 참외 농가를 방문했는데요.
전 빠르게 움직였다고 생각했는데 새벽부터 나오셔서
참외를 수확하시고 나르고 계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농사짓는 모습을 보면 소비자가 과일 구매할 때 비싼 것이 아니라는 느낌이 듭니다.
성주 참외 하우스 내부 모습입니다.
참외는 수박과 함께 여름의 대표적인 과일 채소입니다.
수박이 있음으로써 여름이 제맛을 드러내듯이 참외가 있음으로써
여름을 더욱 풍성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퐁당퐁당 수확한 참외들이 줄을 서서 예쁜 박스에 담기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성주 참외의 재배과정 살펴볼까요?
1. 12월에 모종 준비해 심기
2. 덩굴 유인 및 줄기를 잘라줍니다.
3. 꽃이 피면 벌로 수정하지만 하나하나 직접 손으로 수정해줍니다.
4. 웃거름을 주고 관리하며 병충해와 풀 물 관리로 참외가 재배됩니다.
하우스 너머로 아련히 무언가 움직이는 모습이 보입니다.
무엇일까요?
참외를 가득 담은 수레를 밀고 오시는 모습이네요.
영재네 농장은 올해로 11년째 강정복씨 부부와 가족들이 함께
한마음으로 농장을 가꾸어 가고 있습니다.
싱싱한 하고 아삭한 참외 방금 수확해서인지 싱싱함이 살아 있습니다.
도대체 참외는 어디 있을까요?
꼭꼭 숨은 참외를 찾아 하우스 안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사우나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밖은 서늘하게 날씨가 딱 좋았는데 하우스 안은 온도가 2배 정도 느껴지네요.
뜨거운 열을 받아야 참외가 당도도 높고 맛있어진다고 합니다.
푸른 잎 속에 꼭꼭 숨어 있는 노란 참외의 모습입니다.
참외의 효능을 아시나요?
참외는 잘 알고 계시듯 여자라면 꼭 한 번은 하는 다이어트에 좋다고 합니다.
다른 과일에 비해 영양성분은 적으나 칼륨과 비타민 C는 함량이 높아
건강에 도움을 주고 이뇨작용에도 좋은데요.
참외 꼭지를 말린 것은 최토제로 한방에서는 과체라 하여 약용으로
쓰고 있다고 하며 암 예방에도 좋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나가시는 주민께서 참외의 싱싱함에 잠시 요리조리 참외 탐방을 하십니다.
영재 농장의 주인공 막내딸 영재입니다.
부모님의 일을 도와주는 모습이 참 기특하네요.
참외는 딸기와 달리 빨리 무르지 않아 매일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명 게으른 사람이 짓는 농사라고 이야기하시는데요.
제가 볼 때는 절대 게으른 농사가 아닙니다.
농사는 정말 부지런해야 짓는 것 같아요.
이제 참외를 옮겨 싣고 선별하러 가볼까요?
2. 참외 선별과정
참외를 한 차 가득 실어 선별장으로 왔습니다.
참외를 선별하기 전 먼저 박스를 접어줍니다.
박스를 접는 동안 선별기 청소를 하고 선별기에 물을 가득 담아줍니다.
참외를 부어 자동으로 씻으며 동글동글 굴러 나옵니다.
참외를 세척하니 역시 때깔이 살아나네요.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하더니 역시 그렇습니다.
깨끗하게 세척되어 자동으로 크기별로 분류됩니다.
성주 참외 선별과정 모습을 동영상으로 만나 보세요
선별과정이 끝난 참외가 생산자 이름이 표기된 박스에 10kg 씩 2~6단까지 담기는데요.
2단은 20~30개, 3단은 30~40개, 4단은 40~50개,
5단은 50~60개, 6단은 60~60개 가 담긴다고 합니다.
그럼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아시겠죠?
가장 인기가 있는 상품이 3단이라고 합니다.
참외를 한 개 깎아 살짝 맛보았는데요. 당도가 정말 끝내줍니다.
참외가 달고 아삭함이 가득합니다. 역시 성주 참외입니다.
선별과정을 통한 참외가 스티커를 붙이니 상품가치가 높아집니다.
스마트 꿀 참외, 정말 스마트한 세상에 스마트한 참외입니다.
참외를 차에 싣고 경매 과정을 보러 성주에 있는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로 이동해볼까요?
3. 성주 참외 경매 모습
성주읍에 있는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입니다.
이곳에서 성주 참외가 경매가 되고 있습니다.
경매에 낙찰된 물건들이 지게차의 힘을 빌려 옮겨지고 있습니다.
아직 경매가 한창인 모습인데요.
경매사님의 알 수 없는 소리와 사람들의 이동 모습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경매를 통해 낙찰이 되면 다음 날 오후에
농민들의 통장으로 금액이 입금된다고 합니다.
경매 단가가 궁금한 농민들의 긴장된 모습이 보이네요.
열띤 경매사의 목소리가 유통단지 안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경매에 낙찰받은 참외를 적고 있는 상인들의 모습이 진지합니다.
77번 경매사의 모습입니다. 예전에는 손가락을 올려 낙찰을 받았는데요.
지금은 이런 기계를 하나씩 들고 있네요. 신통방통합니다.
경매자료가 전광판에 입력되어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낙찰받은 성주 참외들이 전국 각지로 옮겨져 소비자에게 판매됩니다.
4. 참외 피클 만들기
파스타나 피자에 어울리는 참외 피클을 담아볼까요?
재료: 참외 2개 파프리카
설탕 6큰 술, 소금 2작은 술, 식초 ¾컵(150㎖), 물 1¼컵(250㎖)
1. 참외와 파프리카를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2. 물을 끓여 설탕 6큰 술, 소금 2작은 술, 식초 ¾컵(150㎖),
물 1¼컵(250㎖)을 넣고 물을 식혀줍니다.
3. 유리용기에 끓는 물을 담고 전체적으로 흔든 후,
뒤집어 그대로 말려 물기를 완전히 없앱니다.
4. 참외는 소금(1큰 술)으로 문질러 흐르는 물에 씻어 양쪽 끝부분을
잘라낸 다음 껍질째 길이로 이등분하고 숟가락으로 씨를 파냅니다.
5. 길이로 이등분한 후 1cm 두께로 썰어줍니다.
6. 유리용기에 참외를 담고 피클 물을 붓습니다.
.뚜껑을 닫고 서늘한 곳에서 하루 정도 숙성시킨 후 드시면 됩니다.
(냉장실에서 2주간 보관 가능)
Tip. 남은 피클 물 활용하기
다진 양파 2큰 술, 피클 물 4큰 술, 올리브유 4큰 술, 소금 약간,
후춧가루 약간 섞어 드레싱으로 활용합니다.
(샐러드 채소 100g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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