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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농업 자료(~2021)/[농업 정책] 기사

농촌교육농장은 자연을 배우는 아이들의 즐거운 놀이터

by 청년농사꾼 2016. 5. 28.



    


봄 여행 주간을 맞이하여 농촌교육농장에도 오랜만에 활기가 넘쳤습니다.

 

고사리 손으로 가위를 들고 오이를 따보겠다는 유치원생 꼬마부터

초등학교 4, 5학년들의 자유 수업과

농촌진흥청 주부 블로그 기자단의 강소농 농가 방문 등으로

시끌벅적농촌을 웃게 만들어 주는 행복한 날들이었습니다.

 




오랜만에 교실에서의 수업이 아닌 자연 속에서 활동이라

아이들이 정말 신나게 웃고 떠들면서 놀이하는 모습을 보니

농촌교육농장을 운영하는 농업인 교사로서 어찌나 흐뭇하고 행복하던지요.

 

오랜만에 아이들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하는 모습에

저도 어느새 동심으로 돌아가 같이 뛰어놀고 싶기도 하였습니다.

 




농촌교육 농장에서의 활동은 주로 교과서와 연계된 활동을 하지만

가끔은 아이들이 진정으로 자연에서 식물을 관찰하고

마음껏 흙을 밟아 보면서 즐길 수 있도록 해줍니다.

 




농부의 소중함과 땀의 가치도 알아 갈수 있도록 가르쳐 주고,

스스로에게 맡겨주면 아이들은 정말 신이 나서 오이들이 다치지 않도록

체험활동을 하고 정성스럽게 포장도 한답니다.

 




남녀노소 누가 와도 스스로 수확하고 포장하면서 행복한 노동의 가치를

알게 하는 것이 농촌체험 농장의 교사로서의 자부심입니다.





즐거운 활동 후에는 먹거리가 빠질 수 없는 것입니다.

오이는 90%가 수분으로 되어 있기에 물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이를 갈아서 만든 "오이 부침개"입니다.

부치는 순간 오이 향이 폴폴~

입안으로 넣으면 가슴속까지 상큼해지는 맛이라고 모두 엄지 척!

 




새콤달콤 직접 수확한 오이들로 오이피클도 만들고

미리 만들어 놓았던 오이피클과 오이 부침개를 곁들여 먹습니다.

 




오이 선생님~~

오물오물 오이 부침개 한가득 입에 물고 말을 합니다.

 

저기 저오이 처음 먹어 보아요.” 하는 아이도 있고

마트에서 산 오이는 향기가 안 좋아서 정말 안 먹었는데

농장에서 먹으니 정말 맛있어요~~“라는 말 한마디에

누적되었던 피로는 어느새 함박웃음 속에 날려 보내게 됩니다.

 




아이들을 만나고 싶어서아이들이 행복하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농장 주변에 꽃도 심고 그늘도 만들어 놓았는데

이렇게 마음껏 뛰어놀아 주니 정말 고마웠습니다.

 




농촌체험하면 아직도 허허벌판 밭에서 화장실도 없이

물 한 모금 마실 수 없이 진흙을 밟으며 할 줄 알았다는,

그래서 아침엔 기분이 좋지 않았다는 아이들에게 조금 더 정확하게

농촌교육농장의 우수성을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농촌체험 이젠 어렵지 않아요.

시설도 잘 갖추어져 그리 불편하지 않고요.

농촌교육 농장 농업인 선생님들의 재량도 풍부하답니다.

 




멋진 체험 농장에서 자연을 마음껏 배우는 아이들의 즐거운 놀이터,

물론 어른들을 즐거운 놀이터이기도 합니다.




 

한 주를 답답하게 보내셨나요?

아니면 주말에 무슨 특별한 활동을 하고 싶으신가요?

 

가족과 함께동료와 함께 농촌으로,

농촌체험농장으로 놀러 오세요.

 

자세한 내용 : http://www.welchon.com/index.do

꿈을 키우고 끼를 찾는 곳 http://www.ggoomgi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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