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상생 협력 권역별 설명회가 지난 5월 31일 강원도를 필두로
경기도, 충남, 전북, 전남에 이어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지난 6월 30일에 농민과 시, 군 관계 공무원 및
기업인 등 약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국 4개 시, 도에 '지역 상생 협력 추진본부'를 발족한답니다.
농업과 기업의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농식품부는
대한상공회의소와 협력하여 농식품 상생 협력 추진본부를 꾸리고
농업계와 기업의 다양한 상생 협력 사례의 발굴과 확산을 추진 중입니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충북 청주시 오창읍 가곡길에 소재하고 있습니다.
쌀 증수 445kg 돌파로 전국 최고 기록을 기념한 기념석이 있는데,
요즘은 540kg을 상회한 기록이 전국 각지에서 갱신되었습니다.
충북농업기술원 대강당에 삼삼오오 농민들이 모였습니다.
동시에 별도의 공간에서 농식품 상생 협력 컨설팅을 진행하였습니다.
대기업 출신 CEO, 임원, 전문가로 구성된 농식품 상생 자문단이
현장에서 무료로 컨설팅을 진행하였습니다.
상생 자문은 홈페이지에서 신청받아 자문 위원을 선정하고
자문을 진행하며 사후관리를 합니다.
2014년 9월에 농식품 상생 협력 추진본부가 생겼다고 합니다.
2016년도 정책방향은 농산물 원료 구매를 확대해 안정적 소비 기반을
조성하고 수출협력을 통한 수출 활성화로 해외 거점을 확보하고
우수 사례를 민간에 확산시켜 지속성장의 토대를 구현하는 것입니다.
원료 구매로는 미니 사과와 수미감자 등의 사례가 소개되었습니다.
유통협력으로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와 명인명촌 등의 모델이 소개되었습니다.
어쩌면 상생 협력 설명회를 통해 처음 소식을 접하는
농업인들이 다수였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수출협력으로는 아시아나와 롯데마트와 협력하는 사례가 소개되었습니다.
ICT 및 농촌관광부문에서는 네이버와 Airbnb 협력 사례가 소개되었습니다.
2016년부터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공공기관, 6차 산업화 지원센터 등과
연계하는 협의체 구성을 통해 지역단위로 유기적인 체계를 구축합니다.
또한 다가오는 9월에는 “상생 협력 경연 대회”를 통해
시, 도별 성공 사례 등 그간의 성과를 조명하고 홍보할 예정입니다.
상생 협력 우수사례로는 오창 농협과 SK가 협력한 “자연이랑 꾸러미 사업”이
소개되었는데 신용은 내가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믿을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되고 실천해야 한다는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2번째 우수사례로는 수입 감자 가공품이 판치는 시장에서 국산 감자로
회오리 감자 열풍을 일으킨 농업회사법인 회오리가 소개되었습니다.
회오리 감자는 수년간의 연구개발로 자본금이 고갈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전국 축제장에 발로 뛰어 회오리 감자를 알린 결과 이제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아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사례로 느껴졌습니다.
모쪼록 지역 상생 협력 추진본부가 중심이 되어FTA 등
글로벌 경쟁시대에 위기에 빠진 우리 농업계의 돌파구가 되길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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