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정책기자단 팸투어] 낙농진흥회 인증 체험목장 "아침미소목장" 탐방기!

 

안녕하세요, 농림축산식품부 대학생 정책기자단 정민희입니다!

 

어느새 여름이 훌쩍 다가온 요즘, 농식품부 정책기자단은

1박 2일간 제주도로 팸투어를 떠났답니다.

 

5월 19일 목요일부터 20일 금요일까지 다녀온 팸투어는

정말 알찬 일정들로 가득했는데요.

 

그중에서도 낙농진흥회가 인증한 체험목장인 '아침미소목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경험했던 것들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Q. 낙농진흥회 인증 체험목장이 뭐냐고요?

2004년 충남 당진의 태신 목장에서 처음 낙농체험교육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낙농체험교육이 점차 입소문을 타면서 비인가 목장이나 비목장주가 경영하는 

체험목장들의 위생, 동물 인권 문제 등이 발생하고, 품질 관리가 어려워지자

2006년부터 낙농진흥회가 낙농체험목장 인증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실사를 나가서 목장을 선발한다고 하는데요.

 

우리가 목장을 떠올리면 흔히 생각나는 이미지!

바로 푸른 초원 위를 자유롭게 거니는 소들의 모습을

얼마나 보여줄 수 있는가를 확인한다고 하네요.

 

목장의 위생 및 경관, 버스가 입구를 통과할 수 있는지,

주변 목장들의 환경이 깨끗한지 등 목장에 익숙하지 않은 도시 사람들이

목장에 거부감을 가지지 않도록 하는 여러 특별한 기준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 낙농진흥회의 인증을 받아서인지, 들어가는 입구부터 남다른 아침미소목장!

저희가 간 날 운 좋게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목장에 들어서자

휴양지에 온 것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겼답니다~

 

아침미소목장 체험관 앞에 있는 마스코트 젖소!

팔을 벌리고 있어 사진 찍기도 굉장히 좋고, 옆에 있는 그네도 예뻤습니다!

가족이나 친구끼리 와서 낙농체험도 하고, 스냅사진도 찍으면 정말 좋겠더라고요.

 

낙농체험목장인 아침미소목장은 6차 산업을 하고 있는 목장이기도 한데요.

 

6차 산업은 1차 산업인 농업, 2차 산업인 가공업,

3차 산업인 체험관광을 복합적으로 실시해

'고부가가치'를 가진 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킨 산업 형태를 의미합니다.

 

단순히 우유만 만드는 기존 개념에서 벗어나 원유를 생산하고(1차 산업),

고품질의 유제품을 만들고(2차 산업), 낙농체험교육(3차 산업)까지 실시하는 

아침미소목장. 제주도까지 와서 들릴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농장이라 할 수 있겠죠?

 

특히 아침미소목장의 유제품들은 프랜차이즈 빵집, 백화점 등에

납품될 만큼 그 품질을 인증받았다고 하네요!

 

목장 전경을 둘러보고 시작된 낙농체험교육!

아침미소목장의 대표님께서는 소의 소화기관, 우유에 대한 정보 등

다양한 내용을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셨습니다.

 

강의를 듣는 내내 그 열정이 느껴져 괜스레 미소가 지어지더라고요.

 

날이 더워서 빨리 만들어 먹고 싶었던 우유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

얼음 위에 소금을 뿌리고 그 위에 볼 안의 우유를 휘핑크림 만들듯 열심히 저어서

직접 만든 아이스크림! 팔 근육이 펌핑 되었답니다

 

딸기잼, 초코 파우더를 이용해 맛을 냈는데 보기에는 좀 그래도

딸기맛이 더 맛있더라고요~

 

땀을 좀 식힌 후, 직접 젖소에게 건초를 주고

송아지에게 우유를 주는 체험을 했습니다.

젖소를 가까이에서 본 게 처음인 저는 긴장이 되었답니다.

 

소들이 건초를 너~무 좋아해서 자기도 달라고 애교 부리고 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너무 좋더라고요!

 

특히 왜 매력적인 눈을 소 눈이라 부르는지 실감할 수 있었던

송아지 우유주기 체험!

우유가 먹고 싶다고 눈으로 얘기하는 송아지들을 보고 심쿵했었답니다.

 

송아지들이 빠는 힘이 정말 좋아서 우유통을 꽉 잡지 않으면

우유통을 뺏길 수도 있다고 하네요.

 

혀를 빼꼼 내미는 송아지들을 보고 (심쿵)

건초주기, 우유주기 체험이 끝나고 다시 들어온 체험관에서

스트링치즈 만들기를 했답니다.

 

쭉쭉 치즈를 늘리면서 만들었는데, 뜨거운 치즈를 만지느라

사진을 못 찍었었네요...

하지만 갓 만든 스트링치즈를 먹는 것은 정말 엄지 척! 이랍니다.

 

그리고 아침미소목장 대표님께서 알려주신 '좋은 요거트 고르는 법'도 공유할게요!

마트에 가서 유산균음료, 발효유, 농축 발효유라 적혀 있는 제품들을

구분하는 것인데요!

 

우선 첫째로는 최대한 첨가물이 없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고요.

둘째는 농축 발효유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100ml 당 들어있는 유산균 수에 따라 표기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농축 발효유 >>>>> 발효유 >> 유산균음료 순으로 유산균이 많다고 하네요.

 

표기하기 위해서는 유산균 수를 매년 인증받아야 한다고 하니

좋은 요거트를 고를 때 참고하시면 좋겠죠?

 

알찬 낙농체험을 마치고, 낙농진흥회에서 요거트 메이커를 선물로 주셨답니다.

 

저는 우유라는 완전식품을 섭취해 국민 건강 증진에 힘쓰고,

신선한 우유로 집에서 직접 요거트를 만들어 먹자는 뜻이라고 해석했는데요.

 

학교 다닐 때 우유급식으로 먹던 흰 우유에 대한 기억만 있었는데

아침미소목장에서 낙농체험을 하며 우유에 대한 애정이 샘솟더라고요!

 

지금까지, 정말 힐링이 되는 제주도의 숨겨진 매력을 찾은

농림축산식품부 정책기자단 팸투어 - 아침미소목장 탐방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