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농어촌희망재단이 함께하는 국외 실습 사전교육

 

8월 11일~8월 12일 1박 2일 일정으로 2016년 장학생 농업현장 국외 실습 사전교육을 취재하였습니다. 이번 교육은 시설원예 분야의 농어촌희망재단 장학생이 국외연수 가기 전에 국내 및 국외의 시설 분야의 차이점을 미리 알기 위해 진행되었습니다.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으로 "씨앗 그 자체가 하나의 우주다."라는 초대 원장 우장춘 박사의 정신을 잇는 곳으로서 대한민국의 원예특작 산업의 지속적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위하여 힘쓰는 곳입니다. 과학원에서는 원예 산업에 대한 글로벌적인 시각을 기르고 미래의 농업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받았습니다.

 

 

홍보관이 따로 마련되어 있으며 홍보관에서는 채소, 과수, 화훼, 인삼, 약용작물, 버섯 등 원예 및 특용작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직접 홍보관에 대하여 하나하나 설명해주셨으며 장학생들이 관심을 가지는 분야이어서 주의 깊게 들었습니다.

 

 

세계시장에 수출되고 있는 4대 품종입니다. 채소(딸기-품종: 설화), 화훼(국화-품종: 백마), 인삼특작(인삼-품종: 천량), 과수(사과-품종: 홍로)로서 국외에 수출되고 있는 효자 품종입니다.  

 

 

최근에 농업이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으므로 관련 연구를 통해 농업의 피해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과학원은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원예특작 산업의 지속적 발전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온난화 대응 농업연구소를 두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또한 이러한 기후변화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이번 사전교육을 통해 농촌진흥청의 기술적인 부분을 배웠습니다.

 

 

바이러스 진단키트 체험, 스마트팜 체험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장학생들이 시설원예에 대해 더욱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이후 박사님과 함께 선인장 존, 도시농업 존, 야열대 식물 존 등을 방문하여 원예 관련 지식 정보를 익히고 이상기상연구동을 방문하였습니다. 이상기상연구동에서는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맞추어 직접 구현해보고 이산화탄소 조절, 생산량, 광합성, 호흡 등의 연구를 통해 미리 이상기상에 대비하는 연구소입니다.

 

 

최근에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온에 많은 피해가 증가하기 때문에 연수생들도 많은 관심을 가졌으며 실제 연구하고 있는 박사님으로부터 전문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딸기의 품종 및 육종 연구를 하고 있는 비닐하우스입니다. 이곳에서 선발계통증식, 교배모본 증식에 대하여 연구를 하고 국내의 품종 연구 상황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시설원예시설을 방문함으로써 국외연수 때 네덜란드와 우리나라 간의 시설 차이에 대해 알게 될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전북 농식품 인력개발원입니다. 이곳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원예 첨단 기술 공동실습장으로서 전문화된 실험, 실습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연간 700명 이상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고 있는 마이스터 교육을 이곳에서 하고 있으며 농업용 드론에 대한 교육도 함께하고 있는 첨단 실습장입니다.

 

 

교육 중 파프리카에 대해 배우는데 "식물의 온도를 측정할 온도계를 어디에 두는 것이 맞는가?"라는 질문을 하셨습니다. 장학생 중 한 명이 맞추었는데 온도계는 생장점 근처에 두어야 한다고 합니다. 시설원예는 식물이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온도조절 또한 세심하게 해야 합니다. 

 

 

또한 아래와 같은 배지 관리와 슬러지 관리가 중요합니다. 배지란 토양재배의 흙이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고, 슬러지는 침전물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실습장 내부에는 양액실과 실습교육장이 있습니다. 식물에 맞는 양액이 식물마다 다르고, 양액 제조 비율 또한 다르게 해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양액실을 두어 관련 연구 및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위는 노지에서 재배하던 상추입니다. 수경재배를 통해 상추를 깨끗하고 쉽게 키울 수 있습니다. 과거의 힘든 농업을 벗어나려면 기술화와 기계화가 필수적입니다. 또한 이와 더불어 필요한 것이 가격경쟁력 즉, 경제성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러한 농업 가격경쟁력을 올리기 위해 연수를 통해 농업전문 인력의 양성을 도모하고 있습니다.이번 연수 간 장학생들이 많은 것을 배우고 비교하여 고급 농업 인력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