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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농업 자료(~2021)/[농업 정책] 기사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기간 종료, 평시 방역 전환

by 청년농사꾼 2016. 6. 16.



1.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 종료 및 위기단계 하향 조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운영했던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종료하고,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구제역과 AI 위기경보 단계는 현행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합니다.


2. 구제역 및 AI 특별방역대책 추진 결과

농식품부는 이번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구제역 및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였으나, 발생초기부터 강력한 초기대응과 특별방역조치를 통한 전략적인 방역관리로 추가확산을 차단하고 조기에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하였습니다.


다만, 금번 방역조치 과정에서 소규모 농가와 밀집사육단지의 방역관리 취약, 일부농가의 가축질병 미신고, 백신접종관리 미흡 등 문제점에 대해서는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특별방역기간에는 구제역과 AI 바이러스 발생 위험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조기에 검색하기 위한 예찰활동과 방역실태 점검 등을 강화하여 추진하였습니다.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취약지역에 대한 일제접종, 전국적인 단계별 일제검사, 방역점검 등을 집중 추진하였으며, AI 재발방지를 위해 전국 소규모 가금 사육농가 및 계열화 사업자 소속농가 등 취약농가에 대한 예찰과 철새도래지 인근 농가에 대한 방역실태 점검을 강화하였고, 소독관리를 위해 농협의 공동방제단 450개반을 동원하여 취약지역(소규모농장, 철새도래지, 밀집가육단지 등)을 상시 소독하였고, 매주 수요일을 '전국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하여 정기적으로 소독하였습니다.


아울러, 동 기간 중 방역기관의 초동능력 제고를 위해 실제 발생상황을 가상한 방역훈련(CPX)도 다양하게 실시하였습니다.


이러한 방역대책 추진의 결과로 구제역과 AI가 청정화된 지역(시·도)에서 생산한 우리 한우 고기와 닭고기·계란 등이 홍콩·마카오로 수출이 재개되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3. 향후계획 및 당부사항

농식품부는 특별방역대책기간이 종료되더라도 그간의 방역조치과정에서 보완이 필요한 부분 등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 추가 발생방지를 위한 방역대책을 지속 추진 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농장의 자율방역시스템 강화를 위해 방역 관리가 미흡하거나 방역위반 농장에 대해서는 정책자금 지원 제외 등 불이익을 강화하여 농장의 방역 책임성을 강화해 나가고, 방역교육 강화를 위해 기존 정부주도의 권역별 전달교육과 병행하여 소규모 단위로 생산자단체와 합동으로 직접 현장에 찾아가는 현장밀착형 교육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생산자단체와 합동으로 일제소독 캠페인 등 방역활동을 지속 추진하며, 방역주체별 역할을 명확히 하여 평시방역 체계 전환에 따른 방역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끝으로, 농식품부는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기간이 종료되었지만 농가 단위에서 구제역 백신접종, 소독, 차단방역을 소홀히 할 경우 언제든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축산농가에서는 긴장을 늦추지 말고, 농장의 방역수칙과 정부의 방역대책을 철저히 이행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고 "축산관계자는 구제역·AI 발생국가 여행을 최대한 자제하고, 만약 이들 국가를 여행하는 경우 출·입국시 검역본부에 반드시 신고하여 소독 절차를 밟고, 귀국 후 5일 이내에는 축사에 출입하지 말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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