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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농업 자료(~2021)/[농업 정책] 기사

한우가격안정을 위해 조기출하 유도 등 수급안정방안 추진

by 청년농사꾼 2016. 5. 28.




1. 가축사육 및 수급동향

1) 사육마릿수

2016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1분기(3월)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와 비교하여 축종별로 한·육우와 젖소는 사육마릿수가 줄어들고 돼지와 닭은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2,596천 마리로 전년 동기대비 63천마리 감소(△2.4%)하였고, 젖소도 원유생산량 감축을 위해 사육두수 감축을 진행함에 따라 16천마리 감소(△3.8%)한 409천 마리로 조사됩니다.

돼지는 10,315천 마리로 전년 동기대비 344천마리 증가(3.4%)하였으며, 산란계는 1,300천마리 증가(1.9%)한 70,177천 마리, 육계는 3,792천마리  증가(4.6%)한 86,541천 마리입니다.

2) 축산물 공급 및 가격

축종별 사육마릿수 증감에 따른 출하물량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5월 상순 가격은 한우는 크게 상승, 돼지와 닭은 하락했습니다.

① 한우: 1~4월 한우 출하물량은 259천 마리로 전년보다 19.4% 감소했으며, ‘16.5월 상순 농가수취가격(600kg기준)은 6,586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3% 상승했습니다.

② 돼지: 5월 현재까지(1~18일) 돼지고기 평균가격은 4,815원/kg으로 공급량 증가 등의 영향에 따라 전년 동월대비 16.2% 하락했습니다.

③ 육계: 출하물량 증가로 ’16.5월 현재(상순) 닭고기 평균가격은 1,043원/kg으로 전년(1,486)대비 29.8% 하락, 소비자가격은 5,154원/kg으로 13.8% 하락했습니다.


2. 향후 전망(KREI)

한우는 사육마릿수와 도축마릿수 감소로 가격수준이 당분간 높게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돼지와 닭은 공급이 증가하여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① 한우: 암소와 거세우 출하대기 물량이 감소하여 6~8월 도축마릿수는 전년 동기간(226천두)보다 14.5% 감소한 194천두로 전망되며, 1등급 도매가격은 전년(17,476원)보다 상승한 18,000~20,000원/kg(645~714만원/생체600kg)으로 예상됩니다.

② 돼지: 6월 사육마릿수는 전년동월보다 2.8~4.8% 증가한 1,030~1,050만마리로 전망되며, 출하량은 사육마릿수 증가에 따라 1,246천두로 증가(전년대비 1.8%)하고 가격은 전년보다 낮은 5,000~5,300원 수준으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③ 닭: 민간자율감축으로 6월부터 도계마릿수는 전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산지가격은 ’15년 메르스 발생으로 인한 수요 감소분의 회복 등 소비증가가 예상되어 전년동월대비 2.1%낮은 1,300~1,500원 수준 예상됩니다.


3. 가격 및 수급안정 추진 방향

① 한우: 단기적 출하물량 확대를 위해 거세우 조기(30개월 미만) 출하를 유도하고 조기출하비를 지원하는 방안과 함께 고정수요 물량인 군납의 일정부분을 닭고기 및 계란으로 대체하여 시중 유통량을 늘리고,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한우고기 공급과 가격유지를 위한 목표 사육마릿수를 설정하고, 이력제 정보와 연계한 관측모델을 개발하여 전망의 정밀성을 높이고 분기·월별 사육두수 및 가격에 따른 조치사항을 체계화합니다.

② 돼지: 한돈팜스를 활용한 양돈농가의 사육․생산․출하정보 수집 및 분석을 통해 수급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합니다.

③ 닭: 6~8월 하절기 출하물량 감소를 위해 병아리 렌더링, 냉동비축 등 민간자율적 공급량 감축을 추진합니다.

시중에 유통 중인 닭고기(1백만수)를 구매하여 냉동하고, 병아리를 렌더링(7백만수)하는 등 6월 출하물량의 10%정도를 감축하여 산지가격을 생산비 (1,339원/kg) 이상으로 유지합니다.

농협, 양계․육계협회 등 생산자단체를 통해 민간자율적 수급조절 및 닭고기 소비촉진 홍보행사 추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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