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로컬푸드' 참 인기가 많죠?
TV나 인터넷에서 홍보도 많이 되고 있고,
전국 각지에서 장터도 자주 열리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여러분들에게 전국 곳곳의 로컬푸드 장터를
매달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로컬푸드 장터는요.
제1탄! ‘충청남도 로컬푸드 푸른 밥상 직거래 장터’입니다.
대전, 충남지역의 농가 120여 곳이 참가하여 제법 큰 규모를 이루고 있었는데요!
올해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대전 MBC 광장에서 열린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어떠한 농가들이 참여했는지 구경 한 번 해볼까요?
가장 먼저 만난 농가는 부여의 '연뜰애'입니다.
부부 두 분이서 유쾌하게 일하고 계셔서 저까지 행복해지는 기분이었어요.
그래서 더 인상 깊은 곳! '연뜰애'는 부모님이 경영하시던
방앗간을 물려받아 55년째 운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쌀농사와 곡류 및 각종 밭작물들과 함께 연꽃 농장까지 키워나가고 있다고 해요.
이곳의 연잎 떡과 연씨 차는 장터 내에서도 참 인기가 많았는데요~
바로 이것이 연씨 차! 왼쪽 사진은 연씨 차의 재료가 되는
연 씨, 연방, 연꽃, 연줄기, 연잎, 연수술, 연근 등을 말린 것입니다.
'연'은 버리는 게 하나도 없어서 연뜰애의 연씨 차는
이 모든 것을 재료로 하여 끓였기에,
농도도 훨씬 진하고 좋은 성분들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가정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티백으로 만들어서 판매를 하기도 하니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연씨 차를 구매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삐죽삐죽 신기하게 생겨 눈길을 사로잡은 이것! 뭘까요?
이것은 '와송' 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생와송'을 본 것은 처음이었어요.
'와송'은 오래된 기와지붕이나 산, 바위 등에서 자라는 다육식물입니다.
항암효과, 위장병 개선, 위염, 소화불량, 복부 팽창감, 변비, 당뇨, 피부미용 등에
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에 의해 많은 분들이 찾으신다고 해요~
홍성군 영이 농장의 김영이 농부님께서
'와송 주스'는 생 와송의 성분을 그대로 살린 '와송'의
가장 좋은 복용법이라고 하셨어요.
매실차와 비슷한 맛이었고, 은은한 와송의 향과 달콤한 맛으로
잠시나마 더위를 달랠 수 있었답니다!
장터 한편에는 이렇게 충남농협 이동형 트럭에서 '홍성한우'를 만날 수 있습니다.
홍성은 전국 최대의 우시장이 있고, 최적의 환경과 기후 덕분에
뛰어난 품질의 한우가 많은 곳입니다.
지역 내 농업소득의 30%가 차지하는 홍성의 주력산업이기도 하죠!
로컬푸드 장터에서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소고기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공주는 '밤'으로 유명한 고장이죠!
2천여 농가가 매년 1만 톤 이상의 밤을 수확해
전국 밤 생산량의 1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밤은 5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고, 다른 견과류에 비해
비타민C가 풍부하여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는 중!
.
공주 밤은 여러 가공식품으로 만들어지고 있고 저는 알밤 막걸리를 즐겨 먹어요 ㅎㅎ
이번 장터에서 만난 것은 '알밤 누룽지'인데, 이렇게 밤 입자가 눈에 보이네요!!!
심심한 누룽지에 작은 밤이 오독 씹히는 맛이 일품일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공주의 농산품이네요~ 블루베리입니다.
농가마다 다른 방식으로 블루베리를 생산하기 때문에
장터에서도 두 농가의 블루베리를 만날 수 있었어요.
똑똑한 소비자께서는 가격만 따지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방식으로 생산된 블루베리를 찾아서 꼼꼼히 따진 후
선택하여 구매하실 수 있도록 하셔야겠죠?
왼쪽 사진은 공주 '힐링 온 농원'의 블루베리인데,
공주 무성산 자락 약 8천 평의 농원에서 자랍니다.
힐링 온 농원 전용호 대표님은 블루베리뿐만 아니라
오디, 돼지감자 등 다양한 농사를 짓고 계셔요.
이곳으로 농원 선진지 견학을 오기도 한다고 하니
소비자들에게 더 믿음이 가는 상품을 생산하시겠죠?
오른쪽 사진은 공주 '베리 베리팜'의 블루베리입니다.
블루베리 선별기를 가진 곳은 우리나라에 딱 2대!
그 중 1대가 '베리 베리팜'에 소유되어있다고 합니다.
이곳의 블루베리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 농가의
블루베리를 선별하는 역할을 하고 계셔요.
고급 품질의 블루베리는 백화점, 마트 등으로 출하되고
조~금 저품질의 블루베리가 있을 경우는 과자, 잼 등으로 활용된다고 하네요!
여름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과일이죠 바로 수박!!!
부여군에서 품질을 인증하는 제품에 부여되는 품질인증 표시인 '굿뜨래'
Good + Tree 의 합성어로 좋은 자연을 상징하는 뜻이라고 합니다.
부여에서 생산되는 '굿뜨래 수박'은 생산될 때부터 계약재배 관리로 합니다.
그러니 농부들은 품질 관리를, 농협은 유통을 책임지는 각자의 역할을 하며
소비자에게 더 좋은 수박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죠?
오! 로컬푸드 장터에서 해산물을 만나다니! 의외였습니다.
태안 '삼보수산'의 대표님께서 싱싱한 해산물을 그 자리에서 손질하여 주십니다.
유일한 수산물 판매 농가이기에 장터를 찾은 분들에게 아주 인기가 좋았습니다!
이번에 만나볼 로컬푸드는 물이 많아서 정골이라고 불리는
동네에서 맑은 물로 담은 홍성 '하늘 정골 된장'입니다.
된장, 고추장, 청국장, 간장 그리고 콩 국물도 팔고 계시네요~
모두 국산 재료로만 만들어진다고 하니 믿고 구매할 수 있겠죠?
엄청 덥고 습한 날이었던 날......
마지막으로 홍성 '홍주골 외갓집' 전통 식혜로 더위를
날려 보면서 취재를 마무리했답니다!
제가 소개한 농가 이외에도 다양한 야채와 과일 등
신선한 로컬푸드가 많이 있었어요.
기사로 모든 것을 담아드리지 못해 아쉽지만
직접 가서 즐길 수 있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장터의 운영을 담당하는 이감우 본부장 님 인터뷰 내용입니다.>
"저희는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상품을 준비하기 위해
엄격한 기준으로 농가 선발을 합니다.
당일 생산, 당일 출하한 상품만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도록 할 뿐 아니라
가격 또한 저렴하게 책정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약 4,000여 명의 장터 회원들에게 매주 소비자 교육을 통해
우수 농산품에 대한 홍보도 더불어 진행하고 있습니다."
본부장님의 말씀처럼 이번 장터는 생산자와 소비자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우수 품질의 농산물을 똑똑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기도 했습니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충청남도, 대전 MBC가 주최하고
FNC(MBC 농업회사 법인)이 주관하는 푸른 밥상 직거래 장터에서
맛있고 신선한 먹거리 구매하시고 즐거운 식사를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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