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대구의 더위를 뚫고 대구 북구에 위치한
로컬푸드 직매장 농부장터에 다녀왔습니다.
올해 초에 생겨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이곳을 시작으로 지역 로컬푸드 확산에 기여를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농부장터는 협동조합으로서 농민조합원과 생산자가 생산한
농산물을 직거래하고 신선품, 생필품, 반찬, 정육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1층은 친환경 생필품, 사회적 경제 코너, 신선품, 반찬,
친환경 정육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른 로컬푸드 직매장과 다르게 제품마다 생산자 조합원의
얼굴, 성함, 인증 마크, 주소까지 나타냄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신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제품에 대한 효능, 원재료, 드시는 방법 등을 적어놓음으로써
소비자들의 알 권리를 보장해드리고 있습니다.
농산물뿐만 아니라 빵, 도자기, 사회적기업 제품, 다육식물을 팔고 있습니다.
이들 또한 생산자에 관한 정보가 표시되어 있어서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습니다.
생산자는 매일 오전 8시에 자신의 농산물을 가져와
직접 포장실에서 포장하고 진열까지 합니다.
소비자와 생산자와의 유통단계를 줄여 값싼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고
생산자는 중간 마진이 없기 때문에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농부장터는 누가 어떻게 생산했는지 알 수 있는 "얼굴 있는 먹거리"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로컬푸드를 이끌고 있습니다.
2층에는 회의실, 카페, 식당이 있습니다.
회의실을 통해 소비자끼리 서로 만남을 가지며, 카페와 식당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식당의 음식은 모두 유기농이고 지역 농산물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고 있습니다.
가장 신기했던 점은 이 공간을 버스킹의 장소로 제공하기도 하고
매주 문화 교육의 장소로 활용한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로컬푸드 직매장이라고 해서 판매만 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와 생산자를 직접 연결해 작은 6차 산업을 시작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작은 6차산업의 확대를 통해 지역에 완전한
로컬푸드 문화가 정착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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