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지역 탐색 – 부여군
7월 두 번째 주말,
귀농귀촌 교육생 40여 명과 충남 부여군을 방문하였습니다.
부여에 도착하니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 백제고도,
농업경쟁력 평가 1위, 귀농하기 좋은 '부여'라는 문구가 들어오네요.
먼저 도시민 유치 지원 사업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는
부여농업기술센터 귀농 지원팀의 안내를 받기로 하였습니다.
담당 팀장님과의 사전 전화통화에서 저희가 방문하는 시기가
궁남지의 연꽃 축제 기간이라고 하면서 꼭 들러보라는 추천을 해주셔서
잠시 들러보기로 하였습니다.
현존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 연못인 궁남지는
10만 평에 다양한 연꽃들로 가득했습니다.
▲ 궁남지 연꽃
교육생들의 표정이 환해지고
부여에 대한 이미지가 더욱 좋아지네요.
추천해준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 즐거워하는 교육생들
귀농귀촌할 지역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가 있다는 것은 장점이 되겠죠.
잠시 꽃에 홀려 있다가 약속시간에 맞춰 부여농업기술센터를 방문했습니다.
▲ 부여군 농업기술센터
주말인데도 소장님과 과장님이 나오셔서 환영인사를 해주시고,
직원들이 친절히 안내해주시네요.
▲ 부여농업기술센터 소장님 인사
본격적으로 귀농귀촌 팀의 팀장님이
부여군 귀농귀촌 정책 및 지역 소개를 해주셨습니다.
1개 읍에 15개 면이 있고, 인구가 7만 명이 넘는 부여는
생산되는 농산물 중에 ‘전국 1위’가 5개나 있다고 합니다.
방울토마토, 밤, 멜론, 표고버섯, 양송이
이중 양송이는 우리나라 생산량의 57%를 생산하고 있답니다.
또한 밤 하면 공주라고 생산했는데, 부여가 전국 1위라는 걸 알았어요.
이 작목들에 관심 있으신 분은 부여를 고려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중 표고버섯 농장을 직접 방문해 보았습니다.
농장 대표의 안내로 표고버섯의 생산과정을 둘러보고,
평소 궁금한 점에 대해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직접 따보고 바로 먹어도 된다고 해서
생 표고를 처음 맛보는 기회를 가졌는데 맛있다고 다들 놀라워하네요.
좋은 시설에 배지까지 직접 만드는 농장이라
더욱 경쟁력 있어 보였습니다.
▲ 표고버섯 농장 방문
부여는 농업인 평균 매출이 8천만 원이 넘어서
농업인 소득이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또한 다양한 귀농 지원정책이 준비되어 있었으므로
부여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부여농업기술센터 귀농 지원팀의 상담을 받아보시고
귀농귀촌 계획을 세우시면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견학으로 부여가 더욱 친숙한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귀농귀촌 지역 탐색 - 금산군
귀농귀촌 지역 탐색 이번에는 금산군을 방문했습니다.
먼저 금산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서 금산지역의 정보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금산하면 인삼이 떠오르지만
지금은 깻잎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깻잎 농사 얘기는 여러 곳에서 많이 들었기 때문에
저도 관심이 많아 궁금한 점을 질문할 수 있었습니다.
‘깻잎 농사’의 장점은
한번 심어서 거의 1년을 딸 수 있다는 점,
재배면적이 크지 않아도 된다는 점,
수확 후 마을 집하장까지만 가져다 놓으면 농협에서 실어가므로
출하를 위한 1톤 트럭이 없어도 된다는 점,
대표작물이다 보니 지원이 많다는 점,
한 상자 따도 무겁지 않다는 점,
깻잎 농사를 많이 하여 재배 시 궁금증을 물어볼 사람이 많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단점은 일일이 한 장씩 따야 하는 점,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이지만
수입에 대한 욕심을 줄인다면 다른 작물에 비해
귀농인들이 선택하기에는 장점이 많아 보였습니다.
이어 금산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귀농교육센터로 이동하였습니다.
귀농하기 전 1년 정도 지역에서 살아 보면서
기초 영농체험 및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단지가 조성되어 있는데요.
체류형 주택 16동과 기숙형 숙소 4실, 교육관 및 실습장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주택은 잔디밭과 텃밭이 같이 있어
여러 작물들을 키워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인삼 랜드 휴게소(대전-통영 고속도로)와 인접해있으므로
계단으로 내려오셔서 마을을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금산군 귀농교육센터 주소 : 금산군 군북면 외부리 699-3번지 일원
귀농귀촌을 계획하지만
어떤 지역에도 특별히 연고가 없는 분들은
어디로 가야 할지부터가 고민이시죠.
이럴때 ‘견학 등을 통해 방문해본 지역‘과 ‘지역이 주는 이미지’가
선택의 기준이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아는 사람이 전혀 없는 낯선 곳이지만
견학을 통해 그 지역에 사는 사람을 만나본 경험은
지역 선택에 있어 다른 요건과 더불어 하나의 중요한 기준이 될 거라 봅니다.
직접 지역을 방문해서 낯섦을 없애고,
지역 이해도를 높여 귀농귀촌지로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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