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의 힘 프로젝트, 건강한 우리 먹거리를 지키는 첫걸음

 

혹시 장을 보시다가 ‘국산의 힘 프로젝트’라는 문구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저도 보면서 저게 어떤 프로젝트일까 궁금했었는데요.

그래서 이번 기사에서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먼저 국산의 힘 프로젝트란,

농·수·축산물을 자신들만의 특별한 노하우로 키워 왔거나,

국산 먹거리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는 농부, 어부 분들과

이마트와의 상생 프로젝트입니다.

 

이마트와 농가가 파트너가 되면 마트 입점, 특별기획전을 열어

상품 판매, 광고매체를 동원하여 홍보 등 농부와 어부들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판촉활동을 도맡아 해줍니다.

 

또한, 국내 종자 시장을 살리기 위해 종자 지원 기금을 조성하여

로열티 없는 국내 개발 작물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종자 기금을 받은 농가의 농산물은 이마트에서 팔도록 하고 있습니다.

 

양파, 양배추 등 우리가 주로 먹는 농산물의 다수는

수입 종자를 들여와서 종자 로열티로 많은 돈을 외국에 지불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국산 종자를 늘리기 위한 운동으로

국산의 힘 프로젝트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마트에서 발견한 국산의 힘 품목들을 살펴볼까요?

    

 

박인호 파트너의 ‘블랙 대추방울토마토’

 

토마토의 맛을 중요시하는 우리나라 국민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잦은 시행착오를 거쳐 완성한 블랙 대추방울토마토인데요.

 

독특한 모양과 크기, 영양제와 비료로 맛을 내어

달고 맛있는 뛰어난 맛을 자랑합니다.

담백한 맛인 파프리카 토마토와 달리 높은 당도로 맛까지 챙기며

산성이 강하지 않아 밤에 먹어도 크게 부담이 없다고 합니다.

    

 

류근모 파트너의 ‘유기농 쌈 채소’

 

땅에서 난 농작물을 수확해 버리는 것 없이 사람과 동물이 나눠 먹고,

축분으로 만든 거름을 땅에 뿌리고, 비옥해진 땅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는 방법인

생태순환농법으로 유기농 쌈 채소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남들은 비경제적이고 비효율적이라고 피하는 방법이지만,

좀 더 좋은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싶은 농부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이일웅 파트너의 '유기농 참외'

 

경축순환농법과 윤작으로 재배하는 유기농 참외입니다.

참외 농장 옆에 소 농장을 운영하여 소의 축분과 짚을 발효하여 퇴비를 만들고,

참외를 재배하고 난 뒤 땅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벼농사를 하고

다시 그 땅에 참외를 재배한다고 합니다.

 

당장은 힘들고 느리더라도 몸에 좋은 참외를 기르겠다는 사명감으로

소비자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김동만 파트너의 '미역'

 

볏짚으로 직접 꼰 새끼줄로 미역 양식을 시작하였습니다.

양식장의 밀도를 최대한 낮춰 미역이 넉넉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주었으며, 충분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성장 속도에 맞춰 계속 솎아내기를 해줍니다.

 

어부의 부지런함으로 항상 바다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미역을 관리하는 방법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생산량이 적더라도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여

건강한 미역을 생산하려는 파트너의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몇몇 파트너 분들의 이야기만 보아도 국산의 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농가의 노력이 한 땀 한 땀 느껴집니다.

    

 

<국산의 힘 프로젝트 참여방법>

 

국산 먹거리를 남다른 노하우와 스토리로 키워왔으며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는 대한민국 농가, 어가,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농어민 개인뿐만 아니라 회사로도 참여가 가능합니다.

신선식품을 우선적으로 진행하며

국산의힘 홈페이지(http://www.poweroflocalfoods.com/main.do)에서

온라인으로 등록한 뒤 이마트 바이어의 심사를 거친 뒤 선정된다고 합니다.

 

국산의 힘 프로젝트가 더욱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 이유는 국산 종자를 위해서입니다.

미래에는 종자전쟁이 있다고 할 정도로 많은 나라들이

종자 개발과 보존에 힘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농산물 시장이 개방되어 농촌의 힘이 약해졌더라도

우리의 종자를 지키는 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이 프로젝트가 소비자들은 믿을 만한 품질의 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농가는 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게,

국가적으로는 종자 산업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