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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농업 자료(~2021)/[농업 정책] 기사

구제역 왜 안 끝날까...알고보니 새 백신도 물백신(MBN 뉴스, 6.13) 보도 관련 설명

by 청년농사꾼 2016. 6. 21.








 언론보도 내용


 - MBN이 새 백시신에 대한 검역당국의 효능보고서를 단독 입수한 결과 효과가 낮은 '물백신' 의혹이 일고 있음

 - 새 백신을 맞았는데도 구제역이 확산되면서 8개월간 3만 3천 마리가 살처분 됐고, 150억 원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

 - 검역당국의 효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항체형성률은 30%이며 심층검사인 중화항체검사에서도 항체형성률은

   40%로 새 백신 역시 효능이 낮은 사실상의 물백신임

 - 백신효능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자 뒤늦게 정부가 새 백신 도입을 검토하고 있음 



농림축산식품부 설명


"구제역 왜 안 끝날까... 알고보니 새 백신도 물백신" 제하의 기사는 오해의 소지가 있어 아래와 같이 설명합니다.


MBN의 보도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구제역 백신의 1회 및 2회 접종시 항체형성률을 비교 평가하기 위한 실험결과를 인용하여 보도한 것입니다.


동 실험에서는 1회 접종시에 항체형성률이 낮으나, 2회 접종시 충분한 항체형성률을 나타냈습니다.


다만 현실적인 백신수급상황, 농가의 요청 등을 감안하여 1회 접종을 원칙으로 하되, 특별방역대책기간 등 위험시기와 그간 구제역 발생지역 등 위험지역에 대한 일제접종과 농가의 자율적인 2회 접종을 통해서 탄력적으로 1회 접종의 약점을 보완해 왔습니다.


그 결과, 금년 3월 현재 전국 돼지 항체형성률은 평군 67.1% 수준으로 구제역 백신이 현장에서 잘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사용하는 백신은 이미 실시한 효능 실험 결과 등을 바탕으로 생산자단체 의견수렴, 전문가협의회, 가축방역심의회 등 충분한 검토와 협의를 통해서 선정된 것으로 효능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됩니다.


또한, 구제역 수입 다변화와 안정적 백신수급을 위해 검역본부가 현재 러시아, 아르헨티나 시험백신에 대해서 효능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에 적합한 백신으로 판정될 경우에는 국내 도입하여 공급할 예정이며, 수급문제가 해결된 후에는 구제역 백신 접종횟수를 다시 논의할 계획입니다.


참고로 금년 1월 11일부터 3월 21일까지 총 21건의 구제역이 발생하여 3만 3천 마리의 돼지를 살처분하여 59억 원의 경제적 손실 등이 발생하였으나 과거에 비해 단기간에 적은 피해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는 과거에 비해 발생초기 강력한 초기대응과 개선된 특별방역조치, 더불어 구제역 백신의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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