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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대외활동(~2020)/[경상북도]동해안원자력클러스터

체코-한국 , 체코 원전의 미래를 그리다

by 청년농사꾼 2016. 4. 3.



출처: 픽사베이

 


안녕하세요? 어느새 마지막 달이 되었습니다.

다들 기말고사 치시느라 바쁘실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올해의 마지막 달인 만큼 좋은 일 가득히 한 해 알차게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체코 프라하 체르닌궁에서의 비세그라드 그룹(V4) 정상들과 단체 기념사진

출처: 연합뉴스



 

얼마 전 박근혜 대통령님이 57일간의 일정으로 중유럽을 방문했던 것을 기억하시나요?

파리 기후변화 정상회의와 중유럽 정상외교 일정을 위해서 중유럽을 방문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님은 프랑스 파리에 23일의 파리 일정을 마친 뒤

체코 프라하로 이동하여 현 체코 대통령인 밀로시 제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지는 일정으로

34일 프라하에 머무르시며 정치적 조율을 하시게 되었습니다.

 


 

 

구글 https://www.google.co.kr/search?q=%EC%B2%B4%EC%BD%94&biw=1366&bih=623&source=lnms&tbm=isch&sa=X&ved=0ahUKEwiK_NHmjuTJAhUB3KYKHcyKC8IQ_AUIBygC#imgrc=0SwVBVEN8dVl8M%3A

 


이번 방문국 중 34일 머무른 체코는 수많은 역사와 문화유산을 간직한 아름다운 나라입니다.

중부유럽의 내륙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구는 1100만 정도 된다고 합니다.

특히 수도인 프라하는 우리에게는 프라하의 연인이라는 드라마로 알려져 있습니다.

화폐는 코루나를 쓰며 주요 자원으로는 철광석 우라늄 등이 있습니다.

 



체코 프라하성에서 밀로시 제만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후 공동 기자회견

출처:연합뉴스



 

체코의 34일 동안의 일정을 통하여 한국과 체코는 에너지, 과학기술, ICT, 문화, 보건의료 분야에서

18개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특히 에너지 부문의 체코 신규 원전사업에는 10조원이상 규모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하여

원자력 산업에 많은 호황을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두코바니에 원전>

http://blog.khnp.co.kr/blog/archives/1000



 

그러면 이번에 체결된 원전내용과 체코의 원전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체코는 20166월까지 신규원전 사업모형과 입찰방식을 정하고

2019년이전 공개입찰에 의해 공급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현재에는 두코바니에 4, 테멜린에 2기 등 6기의 원전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체 전력의 35%를 담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두코바니에 원전>

http://blog.khnp.co.kr/blog/archives/1000



 

두코바니에 원전은 체코전력공사가 소유하고 있으며 기존의 운전기간을

19961월에 10년 더 연장하여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두코바니에 원전은 총 전력 생산량의 20%를 담당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더 생산량을 늘려 30%까지 생산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EU(유럽연합)이 요구하는 수준을

체코공화국의 국영 전력회사인 CEZ의 원전 6기 모두가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였다고 합니다.

 



<테멜린 원전>

출처: 구글

 

최근 CEZ 회장 Daniel Benes 는 원자로 착공시기를 2016~2017년에서 2019년으로 가동시기도 2026~2028년으로 연기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고 하는데요 이로써 신규 원전 도입의 일정이 변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도입일정 변경의 주요원인은 최근 체코의 정치변화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체코는 2014년에 총선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2013년 페트로 총리가 측근의 부패협의로 사임함에 따라 201310월에 앞당겨 총선이 치려졌으며 신정부 출범은 3개월 늦어진 20141월에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CEZ는 원자로 추가건설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새로운 정부에게 전기요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신정부는 정치적 부담으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출처:구글

https://www.google.co.kr/search?as_st=y&tbm=isch&hl=ko&as_q=eu&as_epq=&as_oq=&as_eq=&cr=&as_sitesearch=&safe=images&tbs=sur:fc#imgrc=zhoH-e5Drn6I3M%3A

 

현재 체코는 EU의 에너지 규정인 20-20-20 전략에 따르고 있습니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의 20%를 감축하고,

소비량의 20%를 재생가능에너지로 생산하며

일반에너지원을 20% 감축시키는 것입니다.

 

이런 정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원전의 확대가 필요합니다. 신정부출범으로 국영전력회사 CEZTemelin 원전 확장 계획이 지체될 전망이나 이를 기회로 산업자원통상부에서는 121일에 체코 프라하에서 한-체코 원전협력공동위원회를 여는 등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습니다.


양측 대표단은 체코 신규원전 추진계획과

3국 공동진출 방안, 유럽형 한국원전 공동연구 등에 관하여 논의를 하였습니다.

 

또한 CEZ의 자회사인 스코다프라하와도 많은 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한국전력공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한국수력원자력과는 유럽사업자설계요건 인증 취득을 위한 자문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향후 체코의 원전시장이 어떻게 될지는 예상이 불가능하나

우리나라와 체코와의 원전 분야의 교류가 더욱 확대 되는 계기가

이번 박근혜 대통령님의 체코방문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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