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농가 맛집 참살이
고령에 위치한 '고령 농가 맛집 참살이'에 다녀왔습니다!
다음 지도에서는 참살이로 나오네요.
정확한 명칭은 ‘고령 농가 맛집 참살이’입니다^^
▲ 직접 만든 간판으로 시원 선생의 서각 작품
고령 농가 맛집 참살이의 간판이 독특하지 않나요?
바로 이곳 사장님의 부군이신 시원 선생님의 서각 작품이자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간판입니다.
▲ 고령 농가 맛집 참살이
농가 맛집 참살이는 농가 맛집으로 선정되어 2015년 1월 19일 오픈했습니다.
고령에 최초이자 마지막 지원 사업으로
농어촌 여성 소규모 창업 지원 사업에서 선정되었는데요.
도비 30%, 국비 70%와 자부담으로 이루어졌으며,
향토음식을 발굴해 상품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특산물과
농가에서 직접 생산하고 담근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안전한 먹거리를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육성사업입니다.
농가 맛집 사업은 향토 음식을 발굴해 상품으로
발전시켜 전통 식문화를 만드는 공간입니다.
인스턴트에 길들여 있는 우리 입맛에
새로운 먹거리를 제공해주는 것에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 직접 지은 정자
시원 선생이 직접 만든 정자로 참살이를 찾은 손님들에게
커피 한 잔의 여유와 휴식 자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직접 재배한 양파를 수확 중인 모습
시원 선생이 직접 가꾼 양파를 수확 중이십니다.
되도록 모든 농산물은 농약을 치지 않고
직접 재배해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 취나물을 말리고 있는 모습
말린 취나물은 밥을 할 때 함께 넣어 취나물 밥으로 제공됩니다.
▲ 가마솥 밥을 지을 때 사용하는 장작
장작은 오전에 하루 한 번, 취나물 밥을 짓는데 사용합니다.
▲ 농가 맛집 참살이 메뉴판
▶ 1인 10,000원 식
아롱사태 수육
샐러드
육회
고등어구이
된장찌개
장아찌류
취나물밥
▶1인 15,000원 식
아롱사태 수육
샐러드
육회
소고기 전골
장아찌류
취나물밥
모든 재료는 국내산이고, 고령 특산물과 직접 가꾼 농산물을 사용합니다.
▲ 농가 맛집 참살이 기본 세팅 모습
저는 고등어를 좋아해서 1만 원 상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애피타이저는 같고 기본 식사가 달라집니다.
처음 땅콩죽으로 속을 다스리고 입맛을 돋웁니다.
연근 튀김은 정말 바삭하고 맛이 고소합니다.
튀김은 계절에 따라 제철 음식으로 제공을 합니다.
▲ 농가 맛집 참살이 애피타이저
기본 식사가 나오기 전 애피타이저로 입맛을 돋웁니다.
마늘 소스 샐러드와 아롱사태 수육이 쫄깃하고 맛이 좋아요.
이렇게 입맛을 돋고 나면 기본 식사가 나옵니다.
▲ 취나물 밥
취나물 효능은 성인병 예방, 간 기능 개선, 기간지염 개선을 해주며
변비에도 좋고 두통 해소, 나트륨 배출에도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집중력 향상에도 좋아 노인이나 학생들에게 좋습니다.
▲ 1인 한 개씩 제공되는 된장찌개
▲ 그릴에 구은 고등어
▲ 식사 기본 찬
취나물 밥에 된장을 넣고 싹싹 비벼 먹으면 맛이 일품입니다.
식사 후 후식으로 식혜와 다식이 나옵니다.
배도 부르고 하니 이젠 체험을 하러 가볼까 합니다.
시원 선생의 체험 교실
양파를 수확하다 체험을 하기 위해 잠시 멈추고
작업장으로 저희를 안내해 주셨습니다.
▲ 시원 선생 작업장
이곳은 참살이 대표님의 부군이신 서원 선생의 작업실입니다.
목공예를 하시는 시원 선생은 고령에 유명한
남근석 열쇠고리를 제작하시는 시원 선생님이신데요.
시원 선생님과 친분이 있는 분들 중
남근석 열쇠고리를 안 받으신 분이 없다고 하네요.
남근석이란 남자의 생식기를 인위적으로 조각하여 세우거나
비슷한 형태의 자연 암석을 대상으로 하여 기자나 풍년·풍어·자손 만복 등을
기원하고, 질병이나 악신으로부터 자신과 마을을 지켜준다고 믿는
민족 고유 신앙인 남근숭배의 직접적인 신앙물입니다.
그런데 이를 작품으로 보지 않는 분이 많으신데요.
그래서 지금은 주로 서각을 하시고,
체험도 서각이나 솟대를 하신다고 합니다.
▲ 목공으로 꾸민 오토바이
고령경찰 서장님께서 허락하셨다는 오토바이인데요. 독특하죠?
의자 등을 나무를 이용해서 꾸며두셨어요.
체험비는 작품에 따라 다르지만, 서각 체험을 5만 원에 완성하려면
이틀 정도가 걸리고 빠른 체험을 원하시면 미리 예약하여 일부 선생님의
손길로 서고(書稿) 서각 초안을 만들고 서각 칼과 망치로 글자를 파내려 갑니다.
서각은 서예와 조각의 특성을 함께 지니고 있어
미술의 본질인 미적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서각은 글자나 그림의 형태, 색채, 명암 등을
평면을 넘어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작업입니다.
작품의 조형화 과정에서 상상과 구상이
필요하고 결국 창의적인 표현능력을 자극하게 됩니다.
▲ 달마 서각
친구의 작품은 아직 미지수입니다.
먹물을 음각으로 판 홈에 색칠하고 나서 마무리 단계입니다.
서각은 생각보다 집중력을 키워야 하네요.
몇 시간을 나무 냄새를 맡으며 작품을 만들고 나니
몸속의 독소를 다 뿜어낸 느낌입니다.
▲ 완성된 미륵보살 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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