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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농업 자료(~2021)/[농업 정책] 기사

농식품 과학기술의 미래를 살펴보다! <2017 농식품 과학기술 미래 전망대회>

by 청년농사꾼 2017. 2. 21.

 
농식품 분야 기술 수준 진단 및 미래기술 전망을 통해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농식품 과학기술 개발 성과에 대한 국민공감대 형성을 위한 <2017 농식품 과학기술 미래 전망대회>가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농림수산식품기술평가원 주관으로 2017 2 16일 코엑스 그랜드볼룸 1층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오경태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원장 등을 비롯하여 산업계, 연구계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오경태 농기평 원장은 개회사에서 "농업 문제 해결을 위해 첨단 과학을 융복합한 새로운 농식품 개발이 필요하고, 그 기술을 현장에서 실제로 응용하는 것이 중요하고, 4차 산업 혁명에 걸맞은 첨단화되고 빠른 진행이 필요하다."라고 하였습니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는 자원, 토지, 노동보다도 기술 기반이 가장 중요하다. 평소에 인력과 자본이 부족하다고 하지만 근본적인 것은 기술인데, 이러한 기술 역량을 한 곳에 모으고 가성비를 최대화하는 것이 남은 과제다."라고 했습니다. 농식품 과학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었던 축사였습니다.    

1부 기조강연에서는 과학기술전문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이 선정한 농업정책 분야 최고 리더 50(2003)에 선정된 폴 폴락 윈드호스 인터내셔널 대표가 '농업기술 비즈니스 전략과 미래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습니다.
 
그는 "30년 후면 내가 없겠지만, 그때쯤이면 누가 어떻게 리더십을 발휘했는데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만든 동영상을 예로 들어 어떻게 같이 이것을 이루어낼 수 있을지 여러분과 함께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라며 직접 만든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강연을 이어나갔습니다.
 
1부 기조강연에 이어 2부 주제별 강연 및 토론에서는 원예기술 분야, 축산기술 분야, 식품기술 개발 분야, 농생명 지원 활용기술 분야 등 세션별 주제 강연 및 토론이 동시에 개별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랜드볼룸 로비에서는 전시 및 부대행사가 진행되었는데요. 농식품 과학기술 전시관에는 농업기술 역사관, 우수 기술관, 스마트 농업관이 전시되었습니다.

농림기술 역사관에서는 농림기술의 시대별 변천사를 1960년대부터 2000년까지 시대별로 볼 수 있었습니다. 주로 농업과 임업 역사를 아우르는 농업기술의 변천사를 사진이나 이미지 등으로 전시하였습니다.

우수기술관에서는 2013~2016년 농식품 과학기술 대상 수상 기술 및 미래부 우수성과 100선 선정 기술 중, 콘퍼런스 세션별 주제와 연계하여 전시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스마트 농업관에서는 스마트팜, 농업용 로봇 등 첨단 미래농업기술을 보여줄 수 있는 성과물을 전시하였는데, 이제는 딸기도 로봇이 수확하는 시대가 다가왔음을 느꼈습니다. 그동안 생각했던 일반적인 농업과는 완전히 다른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농업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습니다.

부대행사로는 유망기술 거래관, 농식품 유망기술 41건을 소개하고 수요기업과 기술 보유자와의 1:1 거래 상담 지원, 기술사업화 상담관, 농업 분야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 소개 및 상담 추진, 공공기관 채용상담관, 농업 관련 고등학교 및 대학의 학생을 대상으로 농식품부 및 양청 소속 공공기관 채용상담회가 진행되었습니다.
 
다각적으로 진행된 이번 <농식품 과학기술 미래 전망대회>는 국내 농식품 신기술 개발을 주도하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자리로, 농식품 과학기술과 연구를 위한 새로운 소통의 장이기도 했습니다. 내년에는 또 어떤 기술과 함께 농업의 미래에 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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