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농촌여행, 떠나볼까요?

(사진 제공 : 홍천 체험마을 협의회 한종희 사무장)

 

지난 7월 7일은 도시와 농어촌 간의 교류 확산을 위해

법정기념일로 지정한 도농교류의 날이었습니다.

 

제4회 도농교류의 날을 맞아 서울 청계광장에서는

'두근두근 농촌여행'이라는 주제로

'2016 도농교류의 날 및 농촌 여름휴가 캠페인'이 열렸습니다.

 

자매결연으로 농촌마을 사랑을 실천한 기업인과

농촌마을 발전에 앞장선 마을 지도자들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다채로운 체험과 이벤트가 열렸는데요.

그 생생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바로 전날까지만 해도 전국적으로 폭우가 내려

행사가 이루어질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행사 당일은 언제 비가 왔나 싶게 햇살이 쨍쨍!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시원한 조롱박 터널 양편으로 자리한 농촌체험마을 부스입니다.

 

그 앞에는 미꾸라지들이 활기차게 헤엄치고 있습니다.

 

수박 빨리 먹기 대회, 제기차기,

미꾸라지 잡기 체험 및 압화 부채 만들기,

조롱박 미스트 만들기, 편백 나무 팔찌 만들기 등이 있었습니다.

자연 치즈 늘리기 등 각 도의 농촌마을 체험을 홍보하고

틈틈이 룰렛 돌리기를 실시하여 25만 원 상당의 가족체험 여행권도 증정했습니다.

 

역시나 인절미 만들기 체험은 어르신들에게 인기였습니다.

만들어지기가 무섭게 다들 맛나게 맛보시네요.

 

도시 가족, 주말 농부란 주제로 농촌마을에서 우수 농산물 수확체험을 하고

농작물이 우리의 우수한 먹을거리들이 되는 과정을 체험해 보게 하는 프로그램 등

지자체와 농협이 협력하여 농촌체험학습의 장점을 홍보하고 있는 농협과

 

농촌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실현한다는 목표로

농촌으로 가는 행복열차를 꾸리고 있는 코레일 등에서도 나와

농촌에서 누릴 수 있는 행복 체험 등을 소개하고 있었고요.

 

(사진 제공 : 홍천 체험마을 협의회 한종희 사무장)

 

제가 살고 있는 홍천군 체험관광 협의회에서도 나와

책자를 나누어 주는 등 활발하게 농촌체험을 홍보하고 있네요.

 

역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님 중 농촌 일선 현장을 제일 많이 누비신

이동필 장관님. 도시와 농촌, 기업인과 농업인이 더욱 교류를 굳건히 하고

하루하루 새롭게 변화하는 농촌을 더 많은 도시민이 찾아주기를 당부하셨습니다.

 

단순하게 농산물을 생산하는 공간에서 바쁜 도시민들이 쉬어가는 휴식공간으로,

그리고 학생들이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학습공간이자 새로운 기회의 공간으로

도시와 농촌이 교류하고 상생하는 시대에 걸맞는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농촌에 대해 설명하셨습니다.

 

2002년 민간협력 차원에서 시작한 일사일촌 자매결연이

일손 돕기, 농산물 직거래, 의료봉사, 문화공연 등 재능기부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농촌 관광은

또 다른 형태의 도농교류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찾아가는 양조장, 낙농체험목장, 농촌 승마장 등

지역 특색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농촌 관광자원을 발굴 제공하고 있으며,

해마다 800만 명이 넘는 도시민들과 8만 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농촌을 찾아오는 이 시기에 더 많은 도시민들이 농촌을 찾아

우리 농촌을 사랑해 줄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시원한 물이 흐르는 청계광장의 모습입니다.

도시 한복판에서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열린 '두근두근 농촌여행'

아이를 데리고 찾아온 젊은 엄마들과 어여쁜 연인들,

그리고 고향의 향수에 젖은 많은 어르신들입니다.

 

농촌마을 체험 하나하나를 전부 해 보면서

우리 농촌에서 할 수 있는 체험들이 얼마나 유익하고 소중한지

잘 알게 되는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올 한 해 농촌 여행을 하면서 마을의 아름답고 정겨운 풍경이나

체험과정 등을 사진으로 찍어

우리나라 좋은 마을 웰촌 (www.welchon.com)에 올리면

풍성한 상금이 기다리고 있으므로

많은 응모하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