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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농업 자료(~2021)/[농업 정책] 기사

귀농 귀촌 박람회의 열기 속으로

by 청년농사꾼 2016. 7. 20.




 


 

사회구조의 변화와 함께 귀농, 귀촌에 대한 관심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부3.0에서 농림 축산 식품부가 귀농, 귀촌을 위한 가이드를 전시해

정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꼼꼼히 살펴보는 것에서도 느꼈습니다.

그런데 2016 7 7일부터 7 9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린 귀농 귀촌 박람회를

방문해 보니 관심과 더불어 실제로 귀농, 귀촌을 하려는 사람들이

각 지역의 안내부스에서 상담하는 것을 보고 더욱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우연히 함께 입장한 젊은 부부의 귀농귀촌에 대한 적극적 관심을 보면서

이제 도시에서 정년을 하고 노후를 편안한 농촌에서 보내려는 사람들과 다르게

농촌에서 새롭게 삶을 시작하려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도시인구의 팽창으로 도심에는 주택난과 더불어 교통난을 겪었고 

그전처럼은 아니지만 아직도 도시로 많은 사람들이 이주해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2013 3월에 발표된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2년도 귀농가구는 1122가구(9657)

2011년보다 11.4%, 인원으로는 12.6% 증가했고,

귀농·귀촌 인구가 5만 명에 이른다고 하는 통계 자료를 보니

이런 추세로 나간다면 귀농·귀촌은 더욱 늘어날 전망인 것 같습니다.

 

귀농(歸農)’이란 간단히 말해 도시에서 다른 일을 하던 사람이

농촌으로 돌아와 농업을 중심으로 정착하는 것을 말합니다.

귀촌(歸村)’은 더 넓은 범위로 농업이 아닌 농촌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집은 농촌에 있지만 이곳에서 도시로 출퇴근을 하거나

혹은 주말마다 농촌으로 내려와 텃밭을 가꾸거나 하면서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하는 것 등을 모두 포함한 것입니다.

 


각 지역의 부수마다 상담하는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작년에도 이 박람회에 참석을 하였는데 그때는 주로 주말농장 형이나

전원주택을 권유하는 것에 대세였다면 올해의 귀농 귀촌 박람회는

수익 형 농장 물과 각 지역에서 귀농 귀촌 인구에 대한 지원내용까지

잘 정리해 설명해 주었습니다.

귀농 귀촌할 사람들이 이곳에서 자신의 생각한 귀농이나 귀촌을

선택할 수 있어서 이번 전시회는 더욱 열기가 가득하였습니다.

 

    

 

쌓여 있는 안내서만큼 각 부스에는 설명을 듣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곳은 유목민의 집 사업으로 도시와 농촌을 번갈아 살고 싶은 사람들이

유목민의 집(숙박과 출퇴근의 거점)에서 묵으면서 경제 활동에 참여하여

소득을 창출하는 "노동 교류 일자리 이음사업"을 시작하는 것을 소개하였습니다.

 

이곳은 참가자에게는 농버기술의 습득과 동시에 귀농할 수 있는 준비를

시킬 수 있고 농가에는 농번기에 일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과

지역에서는 일자리 창출과 함께 인구증가에 기여하고 빈집을 이용한

주거 공간 지원으로 참여자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참가자, 농가, 여농법 지자체 간 협력 및 신뢰 형과 함께

직거래 장터 개설 등 지역 농가 판로개척 활성화를 가져오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귀농 귀촌에 관심은 있지만 아직 결정을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원주택에서 수익이 나는 버섯을 재배할 수 있는 기술로 전원생활과

함께 한다는 것, 2층에서 주거생활을 하고 1층은 버섯 재배사를 만들어

버섯을 기른다는 곳입니다.

임진강 변이라는 지역 조건으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곳이었습니다.

 

생산비는 느타리버섯과 같지만 소비자 가격은 느타리버섯 가격의 10배라는

잎새버섯과 안성 버섯 랜드의 귀농 귀촌 전원마을은 서울에서 멀지 않습니다.

또한, 수익 첨단 귀농 단지라는 점을 강조하며 그곳에서 생산한 버섯을

맛볼 수 있게 하였는데, 표고버섯의 맛이 매우 맛있고 고소했습니다.

 

 

 

전라북도는 농촌 유학의 1번지라는 슬로건 내세웠습니다.

농촌유학이란 도시 학생들이 6개월 이상 농촌에서 생활하며

농촌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을 말합니다.

도시에서는 배울 수 없는 마을학교, 자연생활로 아이들의 인성과

자존감을 만들어 자연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효과가 있습니다.

 

대안 학교의 형태가 아닌 마을 안에 있는 초, 중학교에 다니면서

숙소는 농가에서 지내는 것인데 전북 형 혁신학교를 표방하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농촌 유학센터 운영으로

아이들의 수준과 눈높이 맞는 교육을 한다고 합니다.

 

이런 지역은 교육 때문에 귀농을 망설이던 사람들에게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강원도 화천에서는 예로 부터 염소를 기르는 농가가 많았습니다.

그곳에서는 색다른 제안을 하였는데 바로 한국 염소 은행입니다.

염소의 소비시장이 확대되는 것으로 수익을 보장한다는 염소은행은

10마리 투자 마리 수에 50만원으로 수익률은 30%를 보장한다고 합니다.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염소를 사육하다가 필요시 현금화한다는 취지의 제도라고 하는데

 염소 사육 지역은 강원도 화천군에 있어 본인이 태어난 곳으로

어린 시절 염소젖을 배달 시켜 먹던 기억이나 관심 있게 보았습니다.

 

 

귀농 귀촌을 위한 사람들에게 경기도에서는 퀴즈 이벤트로 선물을 주는 행사와

꽃으로 장식한 포토 존을 만들어 사진을 찍어주는 행사도 하였습니다.

이곳 역시 서울에서 가까운 지역 이어선지 상담자가 정말 많았습니다.

 

 

 

귀농 귀촌은 작은 집에서 시작하라는 콘셉트의 한겨레 작은 집 건축학교는

작은 집은 내가 만든다는 슬로건으로 주말반과 평일반을 만들어

 64시간의 강의로 강의료는 숙식과 교육비 재료비 포함 158만 원입니다.

 

학교는 충북 제천에 있다고 합니다. 귀농 귀촌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는

내가 직접 작은 집을 만든 다는 것도 매우 의미가 있고

작은 모형이 예쁘기도 해 저 또한 관심이 갔습니다.

 

 

친환경 이동식 황토방은 황토의 효능으로 습도조절, 단열 2보온 기능, 항균,

공기 정화, 혈액순환, 각종 독소 제거 등으로 사람 몸에 좋은 집으로

이동식이라 전원주택에 비해 저렴하고 만들어진 것을 고정하는 것이어서

간편하게 필요한 곳에 설치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귀농 귀촌할 때 땅을 구입해 주택을 지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정보입니다.

 




세미나실에서는 귀농 귀촌할 곳의 풍수를 보기 위한 강의가 있었는데

꼭 귀농귀촌이 아니더라도 풍수지리는 도시에서도 필요한 부분이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강의를 듣고 있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귀농 귀촌의 가이드북에 소개된 우수사례에서

농촌이라는 "큰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다"입니다.

 

농촌을 놀기 좋은 문화 놀이터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도시 생활을 접고 고창으로 귀농한 농업 이야기인데요.

생전 처음 만나는 농촌에서 도화지에 수채화로 그림을 그리듯 가꾸어

작은 노천극장까지 갖춘 도화지 쉼터로 2012년 한해 500여 명이 넘게

이곳으로 견학을 오고 체험을 다녀갔다고 합니다.

정말 그 노력이 얼마나 컸을 것인가 가장 크게 와 닿았습니다.

 

이렇듯 귀농 귀촌은 새로운 환경으로 정착해 새롭게 자신의 삶을

가꾸어 가는 것인 만큼 매우 중요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매우 신중하게 자신의 여건에 맞는 곳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지만

그것이 꼭 희망적인 무지갯빛 만이 아니라는 것도 마음속에 넣어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귀농 귀촌을 원한다면 보다 철저한 사전 조사와 원하는 곳의

지원 사항 등 다양한 방면으로 연구해야 함을 권합니다.

물론 이런 박람회도 다양한 내용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합니다

하지만 박람회에서 관심을 갖게 된 지역을 직접 탐방해보고

그곳에 귀농 귀촌 한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귀농 귀촌에 대한 박람회는

더욱 뜨거운 열기로 가득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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