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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농업 자료(~2021)/[농업 정책] 기사

미래농업을 리딩 하다! 2016 귀농귀촌 일자리 창업박람회 후기

by 청년농사꾼 2016. 6. 17.





 

2016 귀농귀촌 일자리 창업박람회를 다녀왔습니다.

 

의외로 차가 밀리지 않아서 오전에 하는

프로그램도 볼 수 있었습니다.

 

좋은 날씨는 아니었지만안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 많기에

걱정은 버려두고 입장했습니다!!

 

박람회를 들어가기에 앞서 귀농과 귀촌이라는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들어가면 더 재밌는 박람회가 되지 않을까요?

    

귀농이란? 

농업을 주업으로 자신의 주된 주거지를 도시에서 농촌으로 옮기는 것

- 사전적 의미다른 일을 하던 사람이 그 일을 그만두고

농사를 지으려고 농촌으로 돌아가는 것

 

귀촌이란?

농업을 주업으로 하지 않고 자신의 주된 거주지를 도시에서 농촌으로 옮기는 것

- 사전적 의미농촌으로 돌아가거나 돌아옴

 




들어가기 전 입구 바로 앞에 한국마사회 부스에서

작아도 말이지 말 입니다라는 문구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말 종류는 포니 종으로서 굉장히 귀엽고 작은 체구가 특징입니다.

 

당근을 주는 체험을 저도 직접 해 보았는데

너무 잘 먹어주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입구에 들어가고 좌측에 사전등록과 현장등록 부스가 있었는데

저는 사전등록을 해서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고 바로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놀이동산에서 자유이용권처럼 손목에 팔찌를 채워줍니다.

 

1, 2, 3관 이렇게 세 개의 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저는 그중에서 2관과 3관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농산업의 진로 및 창업이라는 프로그램을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3관에서는 여러 농업 관련 기업들이 배치하고 있었습니다.

 

작년에 6차 산업 사업모델 공모전과 농수산 창업 콘테스트에 참여했던

다수의 팀들이 지금은 기업 단계까지 성장하여 입점 한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작년에 6차 산업 사업모델 공모전에 참여했던 팀으로서 반가운 일이었습니다.

 




3관에 들어가니 고소한 냄새가 가득했습니다.

고소한 냄새를 따라가니 한섬 바른 먹거리 협동조합이 있었습니다.

 

한섬은 이웃과 지구를 살리는 소비윤리적 소비를 정체성으로 선언하고

안전한 먹거리친환경 우리 농업을 지지하는 기업이라고 합니다.

 




워터 링크라는 곳에서는 저온 저장고위생적 생산악취 제거,

축사 환경개선 등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었습니다.

 

플라즈마 큐어링은 농수산물 저장의 새로운 기술로 저장고 내의

세균과 곰팡이 살균으로 이병 방지와 부패 억제를 하고 에틸렌 가스 등의

제거로 저장성을 증대한다고 합니다.

 




블루밍 허니컴 플라워라는 업체는 종이 정원으로 뛰어난 가공성으로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조합이 가능하여 소비자 기호에 빠르게 대응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종이로 만들어져서 실내정원 시공 비용이 저렴하고 시공도 용이한 장점도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만져도 보고 들어도 보았는데 정말 가볍고 디자인도 친환경적인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2관에서는 농업의 미래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앞으로 농업의 발전 방향 및

새로운 농업 방식에 대해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면 2관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곤충체험관이라는 곳을 봤습니다.

 

조금 생소하고 징그러운 체험관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여기에 계신 분들은 미래의 식량이 될 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인식의 차이가 가장 크다고 말과 함께

"새우나 멍게전복 등도 바다의 곤충인데 육지의 곤충도

인식이 바뀌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주셨습니다.

 




밀웜이라는 곤충을 시식해 보았는데 처음에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먹고 나니까 고소하고 씹는 맛도 있어서

조금 더 시식해 볼 정도로 맛은 괜찮았습니다.

 




2관에서 돌아다니던 도중에 한국산림 복지 진흥원 안의

편백 족욕 체험이라는 조금 신기한 체험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족욕이라고 하기에는 물이 없고 편백 나무만 가득하였지만

족욕 체험을 해본 결과 일단 편백 향이 가득 나서 좋았고발을 지압해 주는 느낌은 

오래 걸었던 피로를 조금이나마 해소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다음은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하는 트랙터 시뮬레이터라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시뮬레이터를 하면서 실제 트랙터를 운전하면서 사고를 줄이기 위한

예방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체험해 보기 위해 줄을 서서 저도 줄을 기다려 타봤는데 정말

현실감 있고 예비 트랙터 운전자에게 정말 도움이 될 만한 시뮬레이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은 농고농대생들을 위한 농산업의 진로 창업에 대해서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솔직히 강의 내용은 주제를 벗어나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그래도 요약을 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농산업의 문제

 

-비용을 절감하기 힘들다.

-사람을 구하기 힘들다.

-지구 온난화병해충질병 등의 생산 위험이 더 커지고 있다.

-투자의 회수율이 길고자금 흐름이 원활치 않다.

-농사를 잘 지어도 가격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

-체험을 하면 좋다고 알고 있지만 체험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

-생산하면서 가공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농산물은 빨리 변화하는 속성이 있다.

-브랜드를 만들고 포장을 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농촌에 새로운 프레임 메디치 효과

 

서로 관련이 없을 것 같은 이종 간의 다양한 분야가 서로 교류,

융합하여 독창적인 아이디어나 뛰어난 생산성을 나타내고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경영이론

→ 농업의 새로운 가치 창출

 




2관의 코너 쪽에서 한국마사회를 또 볼 수 있었습니다.

박람회 입구에서 봤지만 내부에서도 또 다른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말 산업은 6차 산업으로서 최근 농촌 및 축산농가의

새로운 소득 창출원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컨설팅도 받고 어느 정도의 실무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한국마사회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로 실제 말을 타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만들어진 기계가 있었습니다.

 

예전에 제주도 가서 탔던 느낌과 아주 흡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설문조사를 마치면 귀여운 말 인형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박람회를 나가는 길 6차 산업 부스에서 수첩을 나눠주고 있어서

수첩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6차 산업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6차 산업에 대한 통계 및 수치

또한 6차 산업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와 다양한 농가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http://www.6차산업.com

 




2016 귀농귀촌 일자리 창업박람회를 보고 난 뒤에

농업에 대한 많은 변화를 느낄 수 있었고

우리나라 농업의 미래가 밝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단순한 박람회가 아닌 농업인 혹은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큰 도움이 됐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박람회가 끝이 아니라 매년 있다고 하니 이번에 가지 못하신 분들은 

다음 기회에 꼭 방문해서 농업의 미래를 느끼고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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